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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봄철 ASF 방역 강화대책 발표..."엄중한 상황"

25일 중수본, 봄철 멧돼지 출산기(4∼5월) 이후 개체수 급증으로 양돈장 밀집 지역 유입 가능성
적극적인 멧돼지 개체수 저감과 함께 선제적인 양돈농장 차단방역 수준 개선 추진

정부가 지난 1월 14일 이후 약 40여 일 만에 올해 들어 두 번째 ASF 관련 방역 대책을 내놓았습니다(관련 기사). 그 사이 상황은 더욱 엄중해졌지만, 대책은 그다지 새로울 것이 없습니다. 역시나 농장 중심의 방역 강화가 핵심입니다. 한돈산업의 권역화 수정 요구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ASF 중앙대책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장관, 이하 ‘중수본’)은 적극적인 멧돼지 개체수 저감과 함께 ASF에 감염된 멧돼지의 확산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양돈농장의 차단방역 수준을 높이기 위한 '봄철 ASF 방역 강화 대책'을 추진키로 하였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야생멧돼지 집중 관리

먼저 중수본은 야생멧돼지에 대해 집중포획과 폐사체 수색 및 멧돼지의 확산 차단을 위한 전략적인 울타리 설치를 추진합니다. 

 

 

3~4월 야생멧돼지 일제포획기간을 운영하여 멧돼지 서식밀도를 최대한 줄입니다. 이를 위해 엽견을 사용하지 않는 제한적 총기포획 및 특별 포획단, 포획장을 확대하고, 광역 수렵장 운영을 강화합니다. 

 

멧돼지 폐사체 일제 수색기간(3.1~7)을 운영하고, 산악전문 특별 수색팀 및 군부대 등 가용 자원을 총 동원하여 신규 광역노선과 농가 주변 산악지대의 폐사체를 수색합니다. 

 

기존 울타리 외 대규모 양돈사육지역 주변으로 멧돼지 차단 울타리를 설치하는 한편, 멧돼지의 남서쪽 이동을 막기 위해 고속도로 등 구조물을 활용한 차단망 구축도 추진합니다. 

 

선제적 농장 차단방역

중수본은 ASF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사람·차량·매개체로 인해 오염원이 농장 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선제적 차단방역을 강화합니다. 

 

 

먼저 농장 울타리, 퇴비장 차단망, 소독시설 등 미흡한 농장 방역시설을 신속히 보완토록 하고, 검역본부·지자체의 합동점검을 4월까지 실시할 계획입니다. 축산차량의 농장 진입 제한을 권역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8대 방역시설 설치를 독려하고 지원합니다. 

 

 

중점방역관리지구 등 ASF 위험지역 내 모돈과 복합영농 등 방역 취약요인에 대한 집중 관리를 실시합니다. 이들 지역에 대해 원칙적으로 모돈사 공사 금지와 모돈 출하 전 전수검사 등의 방역조치를 유지하고, 경작활동에 사용된 영농장비의 농장 내 반입을 금지하고, 소독시설이 미비한 농장 후문 출입구는 폐쇄 조치합니다. 

 

아울러 전국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한 방역수칙의 주기적 안내와 홍보·교육도 적극 실시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날 중수본 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강원도 ASF 현장을 방문하여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야생멧돼지 ASF의 전국적 확산 가능성에 대비하여, 전국 양돈농장 모두 새로운 위기 국면이라는 각오로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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