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소비자는 평균적으로 한 달에 8번 외식하고, 그중 5번(62.5%)은 소고기, 돼지고기와 같은 축산물을 사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에서 진행한 소비자 패널조사에서 나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500명의 소비자패널이 4개월간 외식 관련 질문에 답변했으며, 축평원은 △축산물 외식 빈도 △선호 축산물 △소비하는 요리 형태 등에 대한 응답을 분석해 ‘축산물 외식 소비 다이어리’를 발간했습니다. 계절별 외식 빈도 추이를 살펴보면, 여름철인 8월의 평균 외식 빈도는 10회로, 무더운 날씨의 영향으로 집에서 요리하기보다 외식을 선택한 소비자가 많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11월에는 평균 7.6회까지 외식 소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1인 가구의 외식 소비가 전월 대비 26% 감소한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외식 때 가장 자주 소비하는 축산물은 닭고기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국내산 돼지고기, 수입산 돼지고기 순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선호하는 요리 방법은 축종별로 상이하여, 닭고기는 튀김(71%), 돼지고기는 구이(67%), 소고기 또한 구이(58%)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패널의 성별·가구별로 분석
이번주 들어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이 완연하게 하락세로 접어든 모습니다(관련 기사).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11일(월) 5077원, 12일(화) 5043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불과 1주 전보다 각각 219원(-4.1%), 220원(-4.2%) 감소한 가격입니다. 관련해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11일 주간시황에서 '국내산 구이류는 불경기로 인하여 연말 송년회 외식수요가 크게 부진하고 대형마트 및 정육점에서의 판매도 부진을 보이고 있어 삼겹살을 일부 냉동생산하는 경우가 있으며 특히 특수부위 판매적체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하락세는 최소 내년 2월 중순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 12월 한돈산업 전광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최근 돼지 도매가격은 이달 초에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5주 연속으로 상승 중입니다. 하지만 조만간 하락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이하 육류협회)는 지난 6일 본회 회의실에서 육가공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국내산 및 수입육 시장의 동향 및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내산의 경우 구이류는 불경기로 인하여 송년회 수요도 부진한 등 외식으로부터의 주문수요가 예년 대비 크게 저조하고 대형마트 및 정육점(에서의 수요)도 부진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높은 지육가격에도 불구하고 삼겹살도 일부 냉동생산하고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정육류 중 전지는 남부지역 김장수요와 급식수요로 크게 부진하지는 않으나, 등심과 후지는 소폭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입육의 경우 냉장육은 외식수요가 활발하지 않지만 대형마트 할인행사 수요와 김장수요가 있어 큰 문제는 없는 상황이고, 냉동 구이류는 공급 및 재고과다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목전지는 앞다리 공급이 소폭 늘어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육류협회는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12월
지난 6일 충북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는 제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모두 268마리의 한우가 출품되어 열띤 경쟁을 펼쳤습니다. 최고상인 영예의 대통령상은 도체중 647kg, 등심단면적 17.1㎠, 1++A 등급을 받은 한우가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역대 최고가인 9천만원(9058원)에 낙찰되었습니다. 이는 kg당 14만원 수준으로 전체 한우 평균가의 8배 이상 높은 가격입니다. 한편 최근 열린 종돈발전 토론회에서 서강석 교수(순천대학교)는 등급이 큰 의미가 없어지고 있고, 수입육과 차별화된 육질 개선을 해도 돈이 안되는 한돈산업의 상황을 개탄해했습니다. 그러면서 프리미엄 한돈 인증제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관련 기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스팸'으로 대표되는 국내 캔햄 시장 절대 강자 'CJ제일제당'이 식물성 캔햄 제품 '플렌테이블'을 최근 출시했습니다. 주 재료는 대두(콩)이며, 제품에 '식물성 대체육'으로 표기했습니다. '고기 없이 맛있고 건강한 맛'이란 문구로 넣어 '비건(Vegan)' 소비자를 주로 겨냥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기존 캔햄과 식물성 캔햄 수요층이 다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식물성 캔햄 출시로 스팸 판매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에 앞서 신세계푸드(베러미트)와 동원F&B(마이플랜트), 풀무원(지구식단) 등도 식물성 캔햄 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국내 전체 캔햄 시장은 7천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com)
올해 김장을 직접 담그는 가구뿐만 아니라 김장 관련 돼지고기 구매도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정 내 김치 소비 행태 변화뿐만 아니라 어려운 경제상황 등이 반영된 듯합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지난 10월 전국 가구 소비자 패널 600명을 대상으로 김장철 소비자 중심의 김장 수요, 김장 김치 조달행태, 김장 채소류 구매 행태 등을 온라인으로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올해 김장을 직접 담그는 비율은 63.3%로 전년(65.0%)보다 1.7%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신 시판 김치의 구매 비율은 29.5%로 전년(25.7%)보다 3.8%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지인으로부터 구매 또는 무료조달 비율은 각각 3.2%, 4.0%로 전년보다 더욱 낮아졌습니다. 김장조달 행태가 '직접 담금'과 '시판김치 구매'로 집중되는 추세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또한, 김장 시기는 전년과 비슷하게 12월 상순에 대부분 마무리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김장 시 수육용 돼지고기 구매 의향도 조사되었는데 먼저 김장 시 수육용 돼지고기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68.5%로 절반 이상의 가정에서 김장 시 돼지고기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장 대신 시
돈가가 2주 연속 상승해 모처럼만에 농가가 웃었습니다. 돈가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관련 기사).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주(11.12-18) 돼지 도매가격(등외 및 제주 제외)은 ▶13일 4803원 ▶14일 5079원 ▶15일 5066원 ▶16일 5089원 ▶17일 4947원 등을 기록했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전주 같은 요일보다 상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화·수·목 3일 연속 5천원대를 형성했는데 5천원대 가격은 지난달 16일(5136원) 이후 거의 한 달만에 일입니다. 이에 따른 지난주 평균 도매가격은 4996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전주(4825원)보다 1.9% 상승해 2주 연속 돈가가 올랐습니다. 하지만, 4996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5292원)과 비교하면 5.6% 낮은 수준입니다. 지난주 돈가가 상승한 요인은 무엇보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할인 행사가 열렸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에 김장 수요가 한몫했습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20일자 주간시황에서 "국내산 구이류는 대대적인 대형마트 창립기념행사 수요와 김장철 수육 수요로 정육점 등으로의 판매도 소폭 개선되며 적체가 일부 해소되었다"라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는 다가오는 김장철을 맞아 전국적인 삼겹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김장철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삼겹살을 할인해 소비자 물가안정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농협 하나로마트 371개소와 농협라이블리(농협 축산물 전용 온라인몰)에서 진행되며, 한돈 삼겹살을 100g당 2,150원에 판매합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맛있는 우리 한돈 삽겹살을 부담 없이 가족들과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농협과 한돈자조금은 소비자들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한돈 농가를 위하여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는 이달 29일까지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하나로 명품김장大전' 행사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배추, 무 등 주요 김장채소를 비롯해 젖갈, 소금 등 김장재료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인기 케이팝그룹 BTS 멤버 정국의 일본 팬클럽 ‘Jungkook JAPAN’(이하 정국 재팬)과 함께 올해 세 차례에 걸쳐 한돈 기부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습니다. 정국 재팬(Jungkook JAPAN)은 평소 삼겹살을 좋아하는 정국의 취향을 고려하여, 한돈자조금과 인연을 맺고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정국 재팬(Jungkook JAPAN)과 한돈자조금은 금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며 500만 원 상당의 한돈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 행사는 3월 20일 정국의 입대 100일을 맞아 이뤄진 것으로, 정국 재팬(Jungkook JAPAN) 측은 “정국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받아,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나눔의 마음을 전하게 되었다”며 “한돈 기부를 통해 아이들이 영양소가 풍부한 돼지고기를 즐기며, 건강하고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글로벌 아이돌 정국의 해외 팬들과 함께 한돈을 기부하며,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협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돕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이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축산물 유통 흐름에 따라 가져올 미래 축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디지털플랫폼 정부’ 정책하에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산에서 유통, 소비 전(全) 단계에서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기업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데이터 분석 기반 생산방식 변화와 간소화된 출하 신청 농가에서는 ‘축산물 원패스’에서 제공하는 출하 성적 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활용하여 가축의 개량과 사양 방법 등을 개선하고, ‘스마트축산 빅데이터 플랫폼(가칭)’을 통해 환경개선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험과 기록에 의존하던 사양방식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정밀 사양, 정밀 축산으로 변화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관련 산업계의 동반 성장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가축의 출하 시에는 ‘e작업반장’을 통해 도축장에 전자적으로 출하 예약을 하게 됩니다. 기존에 도축 신청을 하기 위해 필요했던 5종 이상의 관련 서류가 하나로 간소화됨과 동시에 전자적 제출이 가능하게 되어 서류
제주청년분과위원회와 제주양돈농협이 지난 14일 영천 퇴비수출업체를 방문했습니다. 이날 제주청년분과위원회는 영천 퇴비수출업체에서 돼지분뇨를 이용한 퇴비 생산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퇴비수출업체를 둘러보았습니다. 제주도 양돈농가는 철저한 분뇨 관리로 도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한동윤 대한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장은 "제주에서 양돈하기 어렵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라며 "퇴비수출업체방문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올해 1분기 ‘양돈용 배합사료 품질 모니터링’ 사업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배합사료 품질 모니터링은 지난 1∼2월에 5개 사료사 10개 농장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농장당 육성·임신구간 사료를 각각 채취한 후, 동일 시료를 2개 검사기관으로 보내 조단백, 라이신 등의 성분 함량을 분석하였습니다. 분석 결과 5개 사료사의 육성·임신 구간 사료 조단백 함량은 모두 법적 기준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고시, 육성 16% 이하, 임신 13% 이하). 다만, 육성사료의 경우 4개 사료사는 15%를 넘고, 1개 사료사는 12.6%로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라이신 함량은 육성·임신 구간 사료 모두 대체적으로 사료사에서 제공한 사료성분등록증(오차 허용범위 적용)에 표시된 함량과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육성구간 사료 2점의 경우는 등록증에 표시된 함량 기준에 미흡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오차 허용범위 적용시 0.8%(성분등록은 1.0%)가 최소 기준이나 검사 결과 0.74%, 0.70%로 조사되었습니다. 한돈협회는 사료 품질 제고 및 농가 불신 해소 등을 위해 양돈용 배합사료 품질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돈산업 미래 가치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돈산업 미래가치 특강은 차세대 축산리더 양성교육의 일환으로 2023년 첫 시작해 지난해 전국 10개 대학, 8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는 이달 18일 전남대학교를 시작으로, 4월 9일 한국농수산대, 11일 제주대, 15일 공주대학교를 방문해 특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특강과 함께 인재 육성 일환으로 ‘2024년 한돈장학금 선발’사업도 진행됩니다. 한돈장학금은 전국 주요 10개 축산대학을 대상으로 학기별 100만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손세희 회장은 지난 18일 전남대학교 동물자원학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축산업의 진정한 가치와 잠재력 △한돈산업 현안 △농촌 소멸화와 축산 사회적 책임 △축산 전공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손세희 회장은 “특강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식량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특히 식량 중에서 필수 단백질인 한돈산업의 중요성을 전파할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한돈 장학금 제도를 통해 한돈산업인재도 적극 육성토록 하겠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산 돼지고기의 소비자 신뢰도 확보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운영 중인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과 관련해 특허청에 지정서 캐릭터 저작권 및 업무표장 등록을 출원했습니다.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전국에 189개소(3.18일 기준, 도외 53, 제주시 114, 서귀포시 22)가 운영 중입니다. 업무표장은 비영리 목적 업무를 표시하는 일종의 상표입니다. 업무표장 등록이 완료되면 제주도는 제주산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과 관련한 권리, 관련 홍보와 정보 제공에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하게 됩니다. 제주도는 지난 15일부터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기존의 플라스틱 지정서를 큐알코드가 삽입된 새로운 스티커형 지정서로 교체하도록 전체 인증점에 교부를 진행 중입니다. 새 지정서는 눈에 띄는 색감과 캐릭터로 시선을 집중시켜 인증점에 대한 홍보 효과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큐알코드는 인증점별 위치 및 영업 정보 등을 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지정서 캐릭터 디자인에 대한 상표 출원 절차가 마무리되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홍보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돼지고기 공급업체별 인증점에 대한 월별 돼지고기 공급실적을 빅데이터 업무포털에 입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