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양돈농가 가운데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을 받은 농가 수는 모두 20곳입니다. 그런데 이들 농가 가운데 65%인 13곳이 대기업인 하림 계열 선진 관련 농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선진의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선진은 "양돈계열화사업을 담당하는 선진한마을에서 (올해) 비육회원농장 4곳에 대한 추가 인증을 완료하여 선진과 관련된 동물복지인증 농장은 총 13곳으로 늘었다. 이로써 선진은 국내 동물복지인증 돼지농장의 65%를 차지해 업계에서 동물복지인증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진은 지난 2015년 자사 직영농장인 제일종축을 시작으로 ▶상원농장(경기 용인) ▶유암농장(경기 용인) ▶명산농장(경기 여주) ▶민우농장(경기 안성) ▶낙원농장(강원 홍천) ▶지원농장(경기 화성) ▶예준농장(경기 화성) ▶예성1농장(경기 화성) ▶찬희농장(경기 용인) ▶윤우농장(경기 화성) ▶현지농장(경기 화성) ▶희주농장 (경기 화성) 등의 비육계약농장에 대해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생산한 돼지를 '선진포크한돈 바른농장' 브랜드로 유통·판매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한편 정부는 지난 2012년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기준(동물보호법 시행규칙 별표 6, 개정 2018. 9. 21.) 1. 이 표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가. “관리자”란 동물을 사육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인이 축산농장 관리를 직접 할 수 없는 경우 해당 농장의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나. “자유방목”이란 축사 외 실외에 방목장을 갖추고 방목장에서 동물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2. 일반 기준 가. 사육시설 및 환경 1) 「축산법」 제22조에 따라 축산업 허가를 받거나 가축사육업 등록을 한 농장이어야 하며, 축산업 허가를 받거나 가축사육업 등록을 한 농장 전체를 동물복지 인증기준에 따라 관리ㆍ운영하여야 한다. 2) 농장 내에서 동물복지 사육 방법과 일반(관행) 사육 방법을 병행해서는 안 된다. 3) 동물복지 자유방목 농장으로 표시하려는 자는 검역본부장이 정하여 고시하는 실외 방목장 기준을 갖추어야 한다. 나. 관리자의 의무 1) 관리자는 사육하고 있는 동물의 복지와 관련된 법과 규정 및 먹이 공급, 급수, 환기, 보온, 질병 등 관리방법에 대한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2) 관리자는 동물의 생리적 요구에 맞는 적절한 사양관리로 동물의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지난해 말 기준 '동물복지축산농장인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인증받은 양돈장은 전년에 비해 불과 1곳 늘어나 전국에 모두 13곳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인증받은 신규 농장은 56곳이었으며,축종별로는 산란계 농장 26곳, 육계 농장은 28곳, 양돈장과 젖소 농장 각각 1곳 입니다. 이에 따라 2018년 말 기준 전국의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인증된 농가는 모두 198곳입니다. 산란계가 118곳으로 가장 많고, 육계 58, 돼지 13, 젖소 9 순입니다. 축종별전체 가축사육농가 중 동물복지 인증농장 비율은 산란계 11.7%, 육계 3.8%, 양돈 0.2%, 젖소 0.1% 입니다. 구분 가축사육농장 (통계청 4/4 기준) 동물복지 축산농장 비율(%) 산란계 농장수 1,007 118 11.7 사육두수 74,740,954 1,794,693 2.4 육계 농장수 1,507 58 3.8 사육두수 85,914,577 4,5
우리나라는 정부가 나서 동물복지농장과 관련 축산물인증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소비자들의 동물복지 인증에 대한 인지도와 구매의향 모두 전년에 비해 크게낮아진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1일'2018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일반국민 2천 명을 대상으로 대면면접을 통해조사되었습니다. 검역본부는 "지난해 조사에서 동물복지 인증 제도에 대해 응답자 중 24.2%만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격이 일반 축산물에 비해 비싼 동물복지 축산물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지 여부에 대하여는 구매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59.9%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번결과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치입니다. 지난해 같은 질문에 인지도는 35.4%, 구입의향은 70.1%였습니다. 각각 산술적으로 11.2%, 10.2%가 줄어든 것입니다.아울러, 2012년 첫 인증제 도입 이후 같은 조사에서 지속적인 상승을 보인 것이 지난해 처음으로 꺾인 모양새 입니다. 이에 대해 검역본부는 "2017년 국민의식 조사 시 전화조사 방식에 대한 문제점(응답률, 질문지의 길이, 난이도, 응답의 성
최근 동물보호단체의 제보를 통해 언론에 적나라하게 공개된 돼지 도태 모습은 가히 충격적입니다(관련 기사). 이번 사태의 전후 사정이야 어떻든, 의도된 연출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일을 계기로 돼지 도태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방법, 매뉴얼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도태'가 아닌 '안락사' 먼저 '도태'에 대한 용어 사용에 문제를 제기하는 의견이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의 반영해 '안락사'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는 것입니다. '도태(淘汰)'라는 말은 밥을 하기 위해 쌀을 씻는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쌀을 물에 넣고 일어서 좋은 알갱이만골라내고 쭉쟁이는가려서 버리는 행위가 도태입니다. 통상 일선 농장에서 질병이나 사고로 아픈 돼지에 대해 치료/보살핌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없는 개체에 대해 불가피한 선택을 한다면 '도태'보다는 '안락사'가 더 적절한 용어입니다. 특히나,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생명을 '도태'한다는 것은불필요한 오해를 줄 수 있습니다. 살처분이라는 용어 역시 지양되어야 할 말입니다.영어권에서도 Culling(도태)이나Slauthering(살처분, 도살)이 아닌 Euthanasia(안락사)를 사용합니다. 머리
이번에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 주최의'제 11회 동물사랑 사진공모전' 대상으로 선정된 '첫 걸음마(김만진 作)'라는 작품입니다. 검역본부는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범국민적 의식 확산을 위해 매년 사진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아동복지'를 왜 안하냐고 물어보면 화를 낼것입니다. 노인을 모시는 자식에게 '노인복지'를 왜 안하냐고 물어보면 역시 화를 낼 것입니다. 돼지를 키우는 농부에게 '동물복지'를 왜 안하냐고 물어보면 '못한다'거나 '아직'이라고 할게 아니라 화를 내야 정상입니다. 부모도 자식도 그리고 농부도 'OO복지'라고 표현하지는 않지만, 부모로서, 자식으로서, 그리고 농부로서 이미 해야 할 도리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정도의 차이가 있고 여건이 다를 뿐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하 ASF)이 계속 확산세입니다. 러시아나 동유럽뿐만 아니라 우리와 지리적으로나 물류적으로 가까운 중국도 지난달 3일 랴오닝성에서 첫 발병 이후 허난성,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 등에서 연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바야흐로 한돈산업은 '바람 앞에 촛불' 격입니다. ASF는 백신도 치료제도 없고 100% 폐사를 유발하는데다가 바이러스가 환경저항성이 높아 한번 유입되면 근절하는데 수십 년이 걸립니다. 보이지 않는 적과 싸워야 하는 상황에서 사실 성공 여부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대량살처분과 이동제한, 출하중지 등의 시련이 있을 뿐입니다. 이러한 한돈산업이 느끼는 위기감에 공감했을까요? 최근들어 주류 신문이나 방송에서 시시각각 ASF 관련 소식을 뉴스로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여기서 잠깐 '동물복지' 이슈를 꺼내고자 합니다. AI나 구제역 등과 같은 국가재난 질병이 터지면 의례이 나오는 주장과 기사가 있습니다. '공장식 축산이 국가재난형 질병의 원인이다'라는 것입니다. 거의 공식과도 같습니다. 매번 구제역이 발생할 때마다 일반 언론은 '동물보호단체'의 주장을인용해 구제역이 '이윤만을 추
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은 지난 5일, 다비육종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안성시 청미천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플로깅은 ‘이삭줍기’를 뜻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달리기’를 뜻하는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입니다. 이번 행사에 민동수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일죽면 도로와 청미천 산책로를 돌아다니며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습니다. 지역사회 환경정화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고, 걷기 운동을 통해 건강증진을 도모하여 플로깅의 즐거움이 배가 되었습니다. 다비육종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아름다움을 가꾸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 보호 및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다비육종은 한돈산업, 직원,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자 하는 창립이념에 따라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으며,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및 가축 분뇨 자원화 사업 동참, 꾸준한 봉사활동 및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
만우절인 4월 1일, 거짓말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 '돼지와사람'의 누적 방문자수(조회수)가 2017년 1월 공식 창간 이래 900만 회를 넘어섰습니다. 방문자수를 우선 목표로 삼고 있지 않습니다만, 독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뜻하기에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애독자뿐만 아니라 후원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돼지와사람은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깊은 이해와 통찰을 제공하는 신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2024년 새 슬로건 ‘국돼팀(국산 돼지고기를 고집하는 팀)’을 내걸고 상반기 신규 TV광고를 1일 공개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4일 한돈자조금은 한돈 홍보모델 백종원 대표가 국돼팀 감독으로 취임하여 전 국민에게 국돼팀 모집 소식을 알리는 TV광고 ‘국돼팀 런칭’편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해당 광고는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87만 회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오늘 새롭게 공개된 상반기 TV광고는 본격적으로 일상 곳곳을 돌며 국돼팀 선수 영입에 나선 백종원 감독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2024 국돼팀 광고는 총 3편입니다. 앞서 공개된 ‘국돼팀 런칭’편과 이번 ‘국돼팀 모집’편에 이어 하반기에는 국돼팀으로 선발된 선수들의 활약상을 담은 마지막 TV광고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신선해서 매일 먹고 싶고, 언제 먹어도 맛있는 한돈의 다양한 상황들을 보여줌으로써, 소비자들이 한돈의 우수성과 가치에 공감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라며 “대한민국 5천만 국민 모두가 우리돼지 한돈을 즐기며 국돼팀에 입단하는 그날까지 여러분의 많은 호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이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를 이끌어갈 새 수장으로 추대되었습니다. 축단협은 지난 26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축단협 소속 축산단체 대표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축단협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제12대 축단협 회장으로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습니다. 또한 부회장으로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 김상근 한국육계협회장,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을 임명했습니다. 감사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이덕선 친환경축산협회장이 연임하였습니다. 이들 축단협의 새로운 임원진 임기는 오는 2025년 3월까지 1년간입니다. 축단협 제12대 회장으로 추대된 손세희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축산업계가 직면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논리적 대안을 갖고 축산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며,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권익 향상을 위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적극적인 정책 건의와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축단협은 기타사항으로 ▶나눔축산운동본부 활성화 ▶지속적인 축산을 위한 축산은행 제도 목표 수립 고민 ▶근본적인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인기 케이팝그룹 BTS 멤버 정국의 일본 팬클럽 ‘Jungkook JAPAN’(이하 정국 재팬)과 함께 올해 세 차례에 걸쳐 한돈 기부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습니다. 정국 재팬(Jungkook JAPAN)은 평소 삼겹살을 좋아하는 정국의 취향을 고려하여, 한돈자조금과 인연을 맺고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정국 재팬(Jungkook JAPAN)과 한돈자조금은 금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며 500만 원 상당의 한돈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 행사는 3월 20일 정국의 입대 100일을 맞아 이뤄진 것으로, 정국 재팬(Jungkook JAPAN) 측은 “정국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받아,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나눔의 마음을 전하게 되었다”며 “한돈 기부를 통해 아이들이 영양소가 풍부한 돼지고기를 즐기며, 건강하고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글로벌 아이돌 정국의 해외 팬들과 함께 한돈을 기부하며,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협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돕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이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축산물 유통 흐름에 따라 가져올 미래 축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디지털플랫폼 정부’ 정책하에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산에서 유통, 소비 전(全) 단계에서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기업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데이터 분석 기반 생산방식 변화와 간소화된 출하 신청 농가에서는 ‘축산물 원패스’에서 제공하는 출하 성적 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활용하여 가축의 개량과 사양 방법 등을 개선하고, ‘스마트축산 빅데이터 플랫폼(가칭)’을 통해 환경개선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험과 기록에 의존하던 사양방식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정밀 사양, 정밀 축산으로 변화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관련 산업계의 동반 성장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가축의 출하 시에는 ‘e작업반장’을 통해 도축장에 전자적으로 출하 예약을 하게 됩니다. 기존에 도축 신청을 하기 위해 필요했던 5종 이상의 관련 서류가 하나로 간소화됨과 동시에 전자적 제출이 가능하게 되어 서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