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돈의 등지방은 번식성적과 관련이 있다. 17∼21mm 등지방은 이유 시 높은 한배 새끼 수와 관련 있으며(Kim 등, 2015), 체중 90kg인 초산모돈은 등지방 두께가 높을수록 한배 새끼 수와 새끼의 활력이 높았다(Cechova와 Tvrdon, 2006). 또한 임신 말기 등지방은 포유 3∼10일차 돈유 생산량과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Ji 등, 2006). 양돈농가에서는 모돈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체형을 측정하며 이를 통해 돼지의 건강상태와 복지를 파악할 수 있다. 돼지의 체형측정 방법에는 체중, 가슴둘레, 체평점, 등지방두께, 등각 측정이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적절한 등각 측정 위치와 시기를 구명하여 관리자의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키고자 측정위치별, 측정시기별 등지방, 등각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대한한돈협회에서 보유하고 있는 모돈 F1(Y×L) 300두를 대상으로 P1(제4늑골), P2(최후늑골), P3(최후요추)에서 인공수정 1일 전, 임신 30일령, 임신 80일령, 분만시에 등지방과 등각을 각각 측정하였다. 측정위치별로 등지방등각 간 상관계수는 P2(0.52), P3(0.45), P1(0.40) 순으로 P2에서 가장
인공수정은 농장의 생산성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며, 특히 모돈의 회전율과 산자수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인공수정 결과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크게 모돈의 발정시간과 배란시간, 인공수정 시기와 횟수, 정액 농도, 인공수정 방법 등 네 가지가 있는데 이중에서도 모돈의 배란시간을 기준으로 인공수정을 실시하는 시간이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인공수정 횟수가 모돈의 번식성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총 48두의 F1 경산모돈(Yorkshire×Landrace)을 공시하였으며, '완전임의화배치법(CRD; completely randomized design)'에 의하여 4개의 처리구에 배치되었다. 처리구는 인공수정 횟수(1회, 2회, 3회, 4회)이며, 발정 확인 후 12시간 뒤부터 인공수정을 진행하였다. 모돈의 발정확인은 9시와 21시에 웅돈을 접촉시켜서 확인하였으며, 재귀발정일은 5-6일인 모돈들을 대상으로 구배치하였다. 모돈의 승가허용 확인 후 12시간 간격에 따라 9시와 21시에 처리구에 따른 인공수정을 실시하였다. 인공수정 횟수가 모돈의 임신율, 수태율에는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분만율에서는 3회 인공수정한 처리
다산성 모돈과 관련 사양기술의 도입·확산으로 최근 일선 농장의 번식성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대한한돈협회의 한돈팜스(3,827개 농가)에 따르면 3분기 평균 PSY는 22.3두입니다. 이는 1년 전(21.9두)보다 0.4두 향상된 수준입니다. 조합이나 계열화 농장의 경우 PSY는 더 높습니다. 부경양돈농협이 밝힌 올해 상반기 조합 평균 PSY는 27.2두로 알려졌습니다(관련 기사). 상위 30% 이내 농장의 경우 평균 PSY는 30.7두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밥만 먹고 잘 크면 얼마나 좋을까? 다들 집에 건강보조 식품 한두 개씩은 두고 있을 것이다. 헬스를 하는 사람은 근육합성 보충제를 먹을 것이고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다이어트 보조제를 먹고 있을 것이다. 건강을 위해서 비타민, 미네랄, 오메가3 등 다양한 영양제도 먹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밥만 먹고도 살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특별한 목적이나 증상에 따라서 별도의 영양제를 섭취하고 있다. 사료도 마찬가지이다. 주원료만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거나 특별한 기능성 목적을 위해 사료첨가제의 사용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사료첨가제로 ▶프로바이오틱스(생균제) ▶프리바이오틱스(유익균 먹이) ▶유기산 ▶에센셜 오일 ▶효소제 ▶향미제 ▶감미제 등이 있다. 사료회사에서는 이미 다양한 방법으로 효과를 검증하고 제품 내 적용하여 생산 중에 있다. 그렇다면 배합사료를 급여하는 것만으로 농장 생산성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농장마다 다양한 사료첨가제를 추가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같은 사료를 먹어도 왜 다르게 클까? 일반적으로 배합사료를 설계할 때 돼지의 영양소 요구량을 100% 충족시켜 생산하게 된다. 이렇게 생산된 사료를 권장 프로그램에 맞춰 급여하
농장 경영에 있어 최고의 생산성을 안정적인 흐름으로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육 시설과 면적에 적합한 생산계획이 수립되어야 하고, 그에 따라 각 배치마다 교배, 분만, 이유두수의 목표가 명확히 정해져 있어야 한다. 이러한 생산 계획의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해선 '계획 교배'를 해야 한다. 그리고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후보돈의 '발정동기화'이다. 주간관리에서는 발정동기화 호르몬을 불필요하다는 통념이 있지만, 주간 관리이든 다주간(2주, 3주, 5주) 관리이든 발정동기화를 통한 계획교배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경산돈인 이유모돈들은 같은 날 동시에 이유를 하면서 발정동기화가 저절로 이루어져, 교배와 분만이 비슷한 날짜에 집중되게 된다. 하지만 후보돈은 다르다. 의도적인 호르몬 처치를 통해 모돈군의 번식사이클과 동기화하지 않을 경우, 교배시기가 기존 모돈군과 차이가 나게 된다. 자연히 분만일도 집중되지 않고 들쭉날쭉해져, 후보돈에 딸린 포유자돈은 충분한 포유일수를 채우기도 어렵게 된다. 20일 이상의 포유 기간을 확보하지 못하여 충분히 크지 못한 자돈을 다음 배치로 내림양자하게 될 경우엔 배치간 올인올아웃이 깨지게 되어, 배치간 수평감염
글로벌 백신전문기업 '중앙백신연구소'에서는 양돈에 관한 농가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에 국내 유명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 강의 형태의 유튜브 콘텐츠를 기획하였습니다. 콘텐츠를 통해 양돈 현장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해법도 제시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Q. 모돈 도태율이 높아서 번식성적이 나아지지가 않아 걱정입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번식성적 향상의 답은 모돈 도태의 원인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각 농장마다 모돈 도태율이 높은 주 원인들이 다르기에 농장마다의 번식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한 해답은 일률적이지가 못하답니다. 그 원인을 찾고 해결해야 비로소 고민이 해결될 수 있는 것이죠. 모돈 도태의 원인을 5가지로 분류하고 각각 세부 원인과 해결 방안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여러분 농장의 주된 도태 원인을 파악해 보고, 중앙백신TV와 함께 올바른 해결책을 찾아 번식성적을 훌쩍 높여보세요. 이번 시간에는 ‘모돈 도태원인별 해결 방안’에 대해 함께 배워 봅니다. 자세한 사항은 영상으로 확인해주세요.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 이하 세바)가 다산성모돈과 자돈의 생산성 관리 도구로서 두 가지 유용한 양돈 관련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선보였습니다. 세바는 지난 8일 전주 라마다호텔에서 '다산성모돈 100% 활용하기'라는 주제로 세미나(관련 기사)를 열고, 이 자리에서 양돈 경제성 분석 도구로서세바가 개발한 앱, '세바 폐병변 프로그램(Ceva Lung Program)'과 '레프로노믹스(Repronomics)', 두 가지를 소개했습니다. '세바 폐병변 프로그램'은 도축장에서 일정 두수의 폐 병변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시스템에 입력하여 농장 내의 호흡기 질환(마이코플라즈마, 흉막 폐렴 등)의 감염 여부와 감염 정도를 꾸준히 측정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 입니다. 아울러 실험실 검사 결과와 비교 및 데이터 축적등이 가능하고,백신 효능 평가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레프로노믹스'는농장 내에서 번식돈군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주는 앱입니다. 농장 내 번식성적 및 경영 관련 지표(배치단위, 분만틀 숫자, 후보돈 갱신율 등)를 입력하면, 농장 내 대략적인 경영성적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교배일령의 감소, 이유 후 교배일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대표 임광혁, 이하 '엠에스디')이 신제품 런칭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에 엠에스디가 출시하는 제품은 '포셉탈' 입니다. 포셉탈은 부세렐린(Buserelin)을 주 성분으로 하는 주사용 GnRH 호르몬제로서 인공수정 전 후보돈과 모돈의 배란을 유도하는데 사용됩니다. 가장 많이 적용하게 될 경산모돈의 경우 이유 후 83~89시간 이내에 포셉탈 2.5 ml을 투여하고 30~33시간 이내에 인공수정을 실시하면 됩니다. 이번 런칭 세미나는 9월 11일과 12일 양일간 대전의 라온컨벤션에서 개최됩니다. 첫째날 11일은 오후 3시부터 주로 양돈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세미나가 진행되며, 둘째날 12일은 점심식사 후 오후 1시부터 양돈농가와 대리점 관계자를 대상으로 열립니다. 세미나에서는 먼저 엠에스디의 테크니컬 매니저인 Hongyao Lin 수의사가 엠에스디의 호르몬 제품과 번식성적 개선을 위한 현장 프로그램을 김동욱 원장(한별팜텍)의 통역으로 소개합니다. 이어 박건용 대표(산수유농장)가 포셉탈의 농장 적용 결과와 경험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산수유 농장은 MSY 25두 이상을 자랑하고 있는 우수 농장입니다. 엠에스디 임광혁 대표는 '번식돈에포셉탈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