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탄소중립 시대, 한돈산업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가 열립니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위성곤·신정훈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농어민신문·대한한돈협회·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의 주관으로 진행됩니다. 행사 당일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정부의 축산(한돈산업) 관련 탄소중립 정책 방향(정경석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 ▶한돈농가 탄소중립 실천 사례(송일환 금강축산 대표) ▶한돈산업 탄소중립 관련 제언(윤영만 한경대학교 교수) 등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이어지는 종합 토론은 문광운 논설위원(한국농어민신문)을 좌장으로 3명의 주제 발표자를 비롯해 ▶박판규 환경부 수질수생태과장 ▶안용기 경기도청 축산정책과장 ▶문석주 한돈협회 부회장(미래준비·환경위원회 위원장) ▶김성훈 한돈미래연구소장 ▶이승헌 탄소중립위원회 농축수산흡수전문위원(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기획실장) ▶남광수 축산환경관리원 실장 등이 토론 패널로 참여해 탄소중립 시대에 한돈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개선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토론회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현장과 전문가들의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최근 열린 국감에서 한돈산업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을 제시해 한돈농가들의 목소리를 대변한 ‘2022 국정감사 우수의원’ 4명을 선정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국회의원은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충남 예산군홍성군),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김제시부안군) 등 총 4명입니다. 홍문표 의원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농장 내 폐사체처리기 활용 방안 제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주요 매개체인 야생멧돼지 관리 소홀 지적 ▲축산환경관리원의 설립 목적에 준하는 운영 방향 제시 ▲가축분뇨 액비질소량 기준 단위면적당 최대살포량 등을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안호영 의원은 ▲모돈 개체별 이력제 비실효성 ▲환경부 야생멧돼지 포획 활동 미진 ▲물가 안정을 빌미로한 정부의 수입축산물 무관세 정책의 이면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수입축산물 무관세 정책을 철회하고 국내 축산농가를 지원하는 방안을 요구했습니다. 위성곤 의원은 ▲축산자조금에 대한 정부 개입 문제점 ▲농경지에 살포되는 최대 시비량을 비료의 성분에 따라 종류별로 제한 ▲비료관리법은 모든 액
윤석열 정부가 수입축산물 무관세 정책으로 수천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감면해주었지만, 정작 수입축산물 소비자 가격은 상승하고 오히려 국산 축산물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농해수위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은 지난 11일 축산물품질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지적하고 “실효성 없는 축산물 무관세 정책은 철회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하였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 7월 8일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해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으로 7월 20일부터 소고기 10만 톤, 닭고기 8만 2천 톤, 돼지고기 7만 톤 등에 대해 무관세를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품목별 할당 관세 수입량과 세금감면 내역(추정치)을 보면, 8월말 기준 수입 소고기는 1,200억 원, 수입 돼지고기는 160억 원, 수입 닭고기는 410억 원의 세금을 면제받았습니다. 수입 소고기 소비자 가격 변동 현황을 보면, 미국산 갈비의 경우 4,411원(10.9일)으로 무관세 결정인 7월 20일(4,226원) 대비 185원, 즉 4%가 인상되었습니다. 호주산 갈비 역시 4,269원(7.20일)에서 4,457원(10.9일)원으로 188원(4%)이 인
정부가 지난 6월부터 추진 중인 모돈 개체별 이력관리 시범사업(관련 기사)에 전국의 양돈농가 149개 정도가 참여해 현재까지 농가 호응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내년 해당 사업 예산을 올해(45억 원)보다 늘린 게 아니라 오히려 절반 이하인 20억 원으로 줄여 책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관련 기사).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이 축산물품질평가원을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까지 모돈 개체별 이력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가수는 모두 149개입니다. 세부적으로 종돈장이 54개, 전산관리 농장 95개입니다. 시범사업 참여농가 149개는 당초 정부가 목표한 619개 농장(종돈장 139, 전산관리 농장 480) 숫자와 비교하면 24.1%에 불과합니다. 10.5 기준 정부 목표 농가수 참여농가수 참여율 종돈장 139 54 38.8% 전산관리농장 480 95 19.8% 합계 619 149 24.1% 목표 대비 종돈장에서의 참여율은 38.8%입니다. 이는 전체 24.1%에 비하면 높은 참여율이지만
11일 열린 축산 생존권 사수 총궐기대회(관련 기사)에는 여야 국회의원이 일부 참석해 축산농가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들 국회의원은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예산),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고창) 등입니다. 모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으로 정권 교체로 인해 여야 위치가 바뀌었습니다. 또한, 국회는 이제 여소야대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당장 다음달 농림축산식품부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첫 발언자로 나선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은 국제사회에 고립되지 않기 위해서는 무조건 수입 반대해서는 안되며, 수입 개방과 관련한 국제협약을 재논의 또는 조정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료값과 관련해서는 국내 휴경지에 사료 재배를 국가가 지원하는 방법 등을 통해 국산 사료 원료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축산농가의) 투쟁의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은 먼저 정부의 수입축산물 무관세 시행 후 수입축산물 소비자가격은 오르는 반면, 국내축산물 소비자가격은 내려가는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위원장 소병훈)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를 비롯한 소관기관의 업무현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은 수입 축산물 홍보에 나선 농식품부 장관의 부적절한 처신을 지적하고, 질타했습니다. 안 의원은 정황근 장관에게 먼저 "이마트에 가서 무관세 수입 돼지고기 판매 상황을 점검하고 삼겹살 할인 행사에 감사를 표한 것이 맞는가?"라고 물었습니다(관련 기사). 이어 "양돈업계에서는 사료값 인상 등 생산비 증가로 하반기 양돈농가 30%가 도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농림주무장관이 수입산 축산물 홍보대사를 자처한다면 농민들의 고통은 누가 살필 수 있는가?"라며 농식품부 장관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안 의원은 또한, 최근 정부의 무관세 할당관세에도 불구하고, 수입산 돼지고기 가격은 오르고 국내 축산물 가격은 내려가고 있는 현상을 근거로 정부 정책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관련 기사). 그러면서 안 의원은 "주무장관으로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고, 과도한 유통마진이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하고, 생산비 인하를 위한 사료값 대책을 마련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