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17일 국내 첫 ASF 확진 이후, 정부는 멧돼지를 통해 퍼지는 ASF를 막지 못하고 곧 전국으로 장기화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멧돼지를 관리하지 못하는 환경부의 무능력과 양돈농가만을 옥죄고 있는 농식품부의 비겁함으로 수십 년 양돈업을 해오던 농가들과 직원들은 졸지에 실업자 신세가 될 처지입니다. 대(大)를 위해 소(小)를 희생하라는 명분에 재산권을 박탈당하고 삶의 터전에서 위태로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그들은 ASF 희생농가들입니다. 재입식 등의 요구가 풀릴 때까지 그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돼지와사람'은 네 번째 ASF 희생 농가로 김포시지부 지부장을 맡고 있는 '태연농장'의 임종춘 대표를 인터뷰했습니다. ASF 발생 전 태연농장은 모돈 190두 일괄 농장으로 임종춘 대표 부부와 아들인 임태연 농장장 그리고 네팔 직원 3명이 있었습니다. 김포에 ASF 발생농장은 단 두 곳입니다. 태연농장은 두 번째 발생 농장과 같은 입구를 쓰고 있는 특이한 구조로 바로 붙어있지만, ASF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김포와 강화 지역은 멧돼지가 없습니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8개월 전 ASF 발생 농장이 두 곳 있었으니 오염지역이라며 재
태산을 넘으면 평지를 본다는 속담이 있습니다.김포시지부는 2010년 연초와 연말, 연이어 두번의 구제역 피해를 입고 90%의 돼지를 땅 속에 묻었고 2012년에는 돈가 폭락으로 남은 재기의 의지마저 꺽어버리는 엄혹한 시기를 견디고 일어섰습니다. 임종춘 지부장은 어려운 태산을 넘고 이제 평지를 보고 있습니다. 성공한 양돈인으로서 임종춘 지부장의 얼굴에는 태산을 넘은 사람만이 가질수 있는 가볍지 않은 미소가 있습니다. "우리같은 사람은 표정짓는게 힘들어요.허허 몇년 찍을 사진을 오늘 다 찍는것 같네" 웃는 것이 어색하다던 김포시지부 임종춘 지부장은 곧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크게 웃었습니다. 지난 6월 마지막 날, 해변가 날씨마냥 뜨거운 날씨에도 김포시지부 사무실은 시원했습니다. 마침 이남석 사무국장과 함명순 사무장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임종춘 지부장까지 모두들 '돼지와사람'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시원한 에어컨 옆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짧은 인터뷰를 시작했습니다. 김포시지부를 소개한다면... 김포는 농축산업에 있어 전통이 있는 곳입니다. 김포시 통진면 가현리에서 5,000년 전 볍씨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인구 40만의 도농복합도시로 자리잡
대한한돈협회 김포시지부가 지부장 이·취임식을 가졌습니다. 지난 30일 오후 6시 30분에 대한한돈협회 김포시지부 제21대 및 제22대 지부장 이․취임식이 내외빈,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시 소재 청룡회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 내빈으로 대한한돈협회 이병규 회장과 박호근 부회장이 자리를 함께 하였고, 김포시의회 이진민 부의장, 김포시농업기술센터 고근홍 소장, 축산단체 지부장 등이 자리를 함께 하였습니다. 이·취임식 행사는 새로 선출된 이남석 사무국장의 사회로 힘차게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김포시지부 21대 임원으로 수고해 주신 임청수지부장과최상균사무국장에게 한돈협회와 김포축산농협으로부터 각각 공로패가 수여되었습니다. 또한 방역본부 김익환 팀장과 김포축협 박찬민 계장에게 감사패가, 국회의원 표창장은 고건농장 김성배 대표와 천풍동물약품 김현규 대표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새로 선임된 임종춘 지부장은 취임사에서 "도시화로 당면한 문제와 무허가축사 양성화 문제 등 어려움이 많지만, 우리에게는 구제역 등 모든 난관을 이겨낸 저력이 있습니다."며 "앞으로도 여러 난관이 있겠지만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쳐 유명 무실한 단체가 아닌, 실질적으로 적극 연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