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회 "ASF 확산 주범 환경부..일괄 살처분 정책 즉각 중단!"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 이하 한돈협회)가 15일 기자회견을 위해 국회 정론관을 찾았습니다. 정론관은 국회의 기자회견장입니다. 한돈협회는 지난 5월 29일에 이어 이번이두 번째 방문 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라는 주제은 같았지만, 상황은 다릅니다. 5월 기자회견은 ASF의 발병 이전 이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정부에 남은음식물 급이 중단과 야생멧돼지 개체수 조절, 휴대축산물 과태료 인상 등을 요구하는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결국 ASF가 발병한 가운데 정부의 무분별한 살처분 정책을 반대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극과극의 상황입니다. 이날 한돈협회는 현재의 무분별한 살처분 정책을 정부의 방역정책 실패로 규정했습니다. 협회는 "국내에ASF가 발생한 이후 환경부와 국방부는 차량과 사람간의 감염 가능성만 집중하고, 야생멧돼지에 대한 가능성은 일축해왔다"며, 이제 야생멧돼지에서 바이러스가 확인된 마당에 이들 지역에 대한 살처분이 옳은지 따져 물었습니다. 그러면서▶야생멧돼지에 대한 강력한 통제를 실시할 것▶시군 단위 예방적 살처분 정책을 즉각 중단할 것▶전국의 양돈수의사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예방 및 대책 시스템 구축▶지역단위의 농장 주변 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