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지나던 밤 진도 양돈장 창고서 불...6천만원 피해 주말 안성서 화재로 돼지 2500여마리 폐사 태풍 가니 다시 불이.....진천 양돈장, 4천7백만원 피해 새벽 보령서 자돈 7천여 마리 한꺼번에 폐사했다 안동과 장성서 이틀 연속 대형 양돈장 화재 발생 지난달에도 양돈장 화재 발생이 늘어나 어느덧 지난해 수준까지 이르렀습니다. 소방청(9.7일 집계 기준)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간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는 모두 12건입니다. 이는 전달인 7월과 같은 수준입니다. 지난해 8월보다는 2건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올해 8월까지 누적 화재 발생건수는 103건까지 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건수(104건)와 거의 같아졌습니다. 지난 3월 이후 돈사 화재 발생이 지난해 대비 늘고 있는 추세라 앞으로 역전도 가능합니다.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지난달 돈사 화재 12건을 지역적으로는 살펴보면, 전남에서 3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이어 경기와 경북, 경남에서 나란히 2건씩 발생했습니다. 나머지는 충북과 충남, 전북 등에서 각 1건씩입니다. 강원과 제주는 발생이 없었습니다. 8월 12건 화재 발생에 따른 재산피해액은 모두 33억2천만원입니다.
지난 7월 내린 폭우로 전국적으로 돼지 약 4천 마리를 포함해 가축 56만1천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관련 기사). 관련해 정부가 피해 복구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상민 행안부 장관)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3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농축산물 피해 지원금 상향·확대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날 발표에서 가축과 관련한 내용만 살펴보면 먼저 가축이 폐사되어 어린 가축을 새로 들이는 비용의 경우 50%만 보조해 왔던 것을 전액 보조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어린 가축이 클 때까지의 소득 공백이 채워질 수 있도록 규모별로 최대 520만원(2인가족 기준)의 특별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기타 농업 활동에 필수적인 농기계와 시설에 설치되어 있는 생산설비 피해도 자연재난 피해로는 최초로 지원하되, 농기계나 생산설비의 잔존가격을 기준으로 농어업시설 복구지원 보조율과 동일한 35%를 적용하여 지원할 예정입니다(5천만원 한도). 정부는 이번에 발표된 지원기준에 대하여 호우 피해 복구계획과 함께 중대본 본부회의 심의를 거쳐 의결한 이후에, 행정안전부 재난대책비 등을 활용하여 소요 재원을 교부하고, 시군구별로 피해자 계좌번호
경기도 포천의 사용하지 않은 빈 돈사에서 불이 나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0일 오전 7시 56분경 포천시 관인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 내 빈 돈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약 3시간 만에 진화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1동이 전소되고 에어컨 등 시설 등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3억 8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이달 들어 5번째 돈사 화재 사고입니다. 이로 인한 총 재산피해액은 약 12억 원에 이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최근 도대체 무슨 일인가요? 또 돈사 화재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전남 보성에서 발생했습니다. 전남소방본부는 29일 오후 12시 59분경 보성군 율어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2시간 20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1동이 소실(374㎡)되었습니다. 자돈 300마리와 비육돈 350마리 등 총 650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이 집계한 재산 피해액은 2억 9천 7백만 원입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달 들어 돈사 화재 발생이 크게 증가하는 양상입니다. 이번 보성 화재를 포함해 모두 12건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건에 비하면 2배 이상입니다. 통상 하절기에는 돈사 화재가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하는 양상과는 다릅니다. 화재 발생에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전국 10개 시군 등에서 산불이 동시에 발생해 주택과 창고, 시설 등을 태우는 등 큰 경제적 피해를 일으켰습니다. 충남 홍성에서는 산불이 양돈장으로 옮겨 붙어 돈사 일부가 소실되고 돼지 850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5일 이들 산불 피해 시군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였습니다. 이번 산불로 인하여 발생한 피해에 대한 복구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지원도 이루어집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최근 3일간 충북 진천과 충남 홍성, 경북 의성·영주 등에서 연달아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충북 진천에서의 돈사 화재는 10일 오전 6시 52분경 진천군 초평면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발생했습니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돈사 1동이 반소되고, 자돈 52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1억 3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진천은 앞서 지난 4일에도 돈사 화재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충북 홍성에서의 돈사 화재는 지난 11일 오후 7시 57분경 홍성군 갈산면에 있는 양돈장에서 발생했으며, 40여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3동(550㎡)이 불에 타고, 모돈 128여 마리와 자돈 30마리가 폐사하는 등 1억 2백만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화재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경북 의성의 돈사 화재는 12일 오전 8시 18분경 의성군 의성읍 소재 양돈장에서 발생, 20여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분만사와 비육사 일부(400㎡)에 불에 타고 돼지 21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5천 6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화재 원인은 파악 중입니다. 경북 영주의 돈사 화재는
지난달 겨울철임에도 돈사 화재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년 화재로 인해 한돈산업이 매우 큰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는 가운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1월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전국적으로 10건으로 파악됩니다. 이는 지난해(20건)와 비교해 절반 수준입니다. 최근 10년간 가장 적은 1월 돈사 화재 발생건수입니다. 종전 기록은 '15년 14건이었습니다. 지난 1월 화재 발생건수 10건은 구체적으로 경북과 충남에서 각 3건, 경기 2건, 충북과 전북에서 각 1건 등입니다. 강원을 비롯해 전남, 경남, 제주, 세종 등에서는 단 한 건의 화재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셈입니다. 또한, 1월 돈사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화재로 인한 피해는 작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건 발생으로 인한 전체 재산피해액은 약 19억 원에 이릅니다. 1건 당 1억 9천만 원 규모입니다. 10건 가운데 가장 피해가 컸던 돈사 화재는 경북 경주에서 일어났습니다(관련 기사). 19일 낮에 발생해 모돈 160마리를 포함해 돼지 2천 1백여마리가 폐사하고 돈사 2동이 소실되는 등 5억 5천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해당 농
[오픈 칼럼(관련 정보)은 열린 소통을 추구합니다. 한돈산업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의견을 개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칼럼에 담긴 의견은 본지의 의견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돼지와사람] 국방의 의무, 교육의 의무, 근로의 의무, 납세의 의무.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도 예외 없이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4대 의무를 다해야 한다. 이 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관련 법률에 따라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강제 사항이다.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하자 정부에서는 예방적 살처분,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의무화, 권역화, 출하 및 입식 제한, 농가 폐업, 외국인 노동자 유인, 농장 방역 점검과 실험실 검사 확대 등 일련의 후속 조치가 이어지면서 이에 따른 다양한 사회적 이슈가 동시에 불거졌다. 가장 우려되는 대목은 방역정책과 산업 지속성(continuity of business) 간 공존 문제다. 중요성 측면에서 둘 중 우선 순위 하나를 꼽으라면 당연히 '산업'이라는 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이는 ASF 방역 정책이 추구해야 할 방향성과 목표를 시사한다. 즉 산업을 유지하는 원동력은 이해당사자인 생산자와 수의사로부터 태동한다는 대명제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뉴모니아(Mycoplasma hyopneumoniae; M.hyo)’의 감염은 돼지의 증체와 관련하여 상당한 손실을 초래한다. 다른 질병과의 복합감염이 아닌 중등도의 마이코플라즈마 감염만으로도 만성 기침, 일당증체량 감소, 사료효율 감소등의 준임상 증상을 발생시킬 수 있다(Sibila 2009).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뉴모니아(M.hyo)의 발생률과 심각도는 도축한 돼지의 폐병변 확인을 통해 평가할 수 있는데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은 중등도 수준의 준임상적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을 효과적으로 컨트롤하면 농장의 수익 증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실험 농장과 실험 방법 이번 연구의 목적은 하이오젠 (Hyogen®, 세바 마이코플라즈마 백신)으로 고위생 돈군에서 유행성폐렴을 예방함으로써 폐병변 감소가 가져오는 효과와 그를 통한 잠재적인 경제적 이익을 평가하는 것이다. 실험은 프랑스 브리타니(Brittay)에 위치한 모돈 250두 규모의 종돈장(GGP)에서 진행되었다. 이 농장은 고위생 돈군으로 약 3년 전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뉴모니아(M.hyo)에 감염되었으나, 그와 관련된 호흡기 문제가 심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뉴모니아 (M
지난 토요일 경북과 강원에서 잇따라 돈사 화재가 발생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강원소방본부는 26일 새벽 3시 7분경 원주시 문막읍 소재 한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약 1시간 만에 완전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1동(396㎡)이 전소되고, 돼지는 50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1억 9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어 경북소방본부는 같은 날 저녁 10시 38분경 경주시 시래동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2시간여 만에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1동이 전소(450㎡)되었습니다. 바로 옆 창고 1동 일부(80㎡)가 소실되었습니다. 자돈 약 800마리도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재산피해액을 9천만 원으로 집겠습니다. 이번 원주와 경주 화재로 올들어 돈사 화재는 모두 132건으로 늘었습니다. 누적 재산피해액은 293억 원에 달합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