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발생이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발생건수가 8월 이후 계속 감소해 이를 긍정적인 징후로 보는 의견이 나옵니다. 환경부도 최근 감염체가 발견된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한 2차 울타리에 야생멧돼지가 유의적으로 감소해 순환감염을 제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런 가운데 내년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발생이 올해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이는 지난 27일 열린 한국양돈수의사회 연례세미나에서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박선일 교수 발표로부터 나왔습니다. 이날 박 교수는 '멧돼지 개체수 감소와 광범위한 폐사체 제거 노력이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전개되고, 아울러 접경지역 이외의 기존 비발생 지역에서 산발적 발생이 보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ASF가 야생멧돼지에서의 돼지열병(CSF)과 비슷하게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전파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국립공원으로 유입되는 경우 우리나라는 ASF 상재화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교수는 이에 대한 근거로 농식품부와 환경부의 비과학적이고 폐쇄적인 방역정책을 꼽았습니다.
한국양돈수의사회 임상수의사위원회(이하 양돈수의사회)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 관련 농장방역조치 권고사항'을 제작해 양돈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배포했습니다. 양돈수의사회는 최근 ASF가 파주와 김포에서 재발병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발병하지 농가에서 지켜야 할 차단방역 포인트를외부차단과 내부차단으로 구분하여제시하였습니다. 최근 양돈수의사회 소속 수의사가 검역본부와 함께 민간역학조사위원으로 활동하며, 발병농가에 대한 실제 사례를 분석해 내놓은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양돈수의사회는 먼저 외부차단에 있어▶농장 주변의 풀제거 작업▶외부인·외부차량 출입금지▶사료차, 돈분차, 출하차량의 소독 강화▶구서 및 전기안전관리 작업▶농장주변 펜스 설치 등을 강조했습니다. 부득이 외부인의농장 방문시에는 농장에서 마련된 출입절차를 이행하도록 하고 농장 입구에서 농장이제공하는 장화로 교체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양돈과 관련없는 택배 및 우편배달부도 예외가 아닙니다. 또한, 사료 및 돈분, 출하차량에 대한 소독 시 최대한 시간을 늘려 농장에서 직접 소독하고, 운전자는 절대 하차시키지 말도록 하였습니다. 농장 주변 펜스와 관련해서는 쥐, 개, 고양이 등이 통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하 농해수위)이 명예양돈수의사가 되었습니다. 4일 열린 한돈혁신센터 준공식에서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김현섭)는 김 의원에게 명예양돈수의사 위촉패을 전달하고, 그동안 김 의원이 농해수위 소속 의원으로서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관련 여러 입법 및 정책 활동을 통해 국가방역과 양돈산업 발전에 큰 도움을 준 것에 큰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김현권 의원은 짧은 수상 소감에서 "지속가능한 축산산업을 영위하기 위해서검역과 방역, 안전에 있어 제도를 정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당장 ASF를 막아내는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그간 축사적법화, 축산환경 등의 이슈뿐만 아니라최근에는 정부와 여당이 ASF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적극 나서도록 하는데 큰역할을 해 왔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지난달 29일에는 대한한돈협회와 함께국회 정론관에서 남은음식물 돼지급여 전면 금지 관련 기자회견을 연 바 있습니다. 한편 김 의원 역시 한우를 키우는 축산인 입니다.
대한민국 양돈수의사의 구심점인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정현규, 이하 양돈수의사회)의 연례세미나가 24일과 25일 이틀 간의 일정으로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열립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한국 PRRS 연구회(회장 이중복 교수)' 행사와 함께 진행됩니다. 첫 날 오전 행사에는 주로 PRRS 관련 발표가 이루어집니다.▶국내 유행 PRRS 특성 분석 및 연구현황(김원일 교수, 전북대) 발표를 시작으로▶PRRS 감염 후 회복돈에서의 면역세포(차상호 연구관, 검역본부)▶양돈수의사의 PRRS 통제에 대한 인식(김현섭 대표, 행복한농장)▶PRRS 백신에서의 피내접종용 무침주사기 활용(서상원 수의사, 한국히프라)▶대군농장에서의 PRRS 자돈 백신 접종의 효과(강기종 수의사, 베링거인겔하임) 등의 강의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인문학 강의,함께 살아가는 방법(이난숙 교수, 강원대)을 시작으로▶포유자돈의 선천성 질병과 이상 케이스(김정희 수의사, 도드람)▶써코바이러스 항체가 측정을 통한 써코백 접종 전략(이윤형 수의사, 세바코리아)▶PED 발병농장에서의 Altrenogest 투약을 통한 분만지연 효과(권성균 원장, 선진브릿지랩)▶PED 인공감염을 통한
대한민국 양돈수의사의 구심점인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정현규)의 차기 회장 선거에 행복한 농장(전북 군산)의 김현섭 대표가 단독 입후보 했습니다. 김현섭 대표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도드람양돈농협과 선진을 거쳐 '02년부터 양돈컨설턴트(피그헬스동물병원)로서 활동하다가 지난 '05년에 전북 군산의 농장을 인수, 농업회사법인 (주)행복한 농장을 설립·경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전북 고창에 신규 번식농장(모돈 1540두 규모)을 완공하고 함께 경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한돈협회 군산지부 지부장을 맡고 있기도 합니다(관련 기사). 이번 양돈수의사회 회장 선거는 이달 24일과 25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열리는 한국양돈수의사회 연례세미나 행사의 첫 날인 24일 치뤄집니다. 이번이 제26대 회장을 뽑는 선거이며 임기는 2019년과 2020년, 2년 입니다.김 대표는'사회의 변화에 대응하는 양돈수의사 조직과 임상교육 강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이번 중국발 ASF(아프리카 돼지열병) 발병과 관련해 우리나라 양돈수의사의 대다수는 우리나라에도 ASF가 3년 이내에 발병할 것으로 내다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무려 83.3% 입니다. 1/3은 1년 이내에 ASF가 발병할 것으로 답했습니다. 본지가 지난 5일 양돈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수의사를 대상으로 무기명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66명의 응답자 가운데 55명(83.3%)이 3년 이내에 ASF가 발병할 것으로 응답했습니다. 우리나라는 ASF에 안전하다고 답한 사람은 3명으로 4.5%에 불과했으며 8명(12.1%)는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3년 이내에 ASF가 발병할 것으로 답한 비율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1년 이내 22명(33.3%)▶2년 이내 13명(19.7%)▶3년 이내 12명(18.2%)▶6개월 이내 8명(12.1%) 등 입니다. 이와 같은 다소 비관적인 설문조사 결과는 ASF 질병의 특성도 특성이지만, ASF 관련 우리나라 검역체계나 대응준비가 많이 미흡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편 양돈수의사의 대표 단체인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정현규)는 중국 ASF 발병과 관련 4일(토)과 6일(월) 연달아 '중국 ASF 발생에 따른 긴급
지난달 30일 구제역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된 이후 한돈산업은 김포 구제역 사태에서 완연하게 벗어나는 분위기입니다. 구제역으로 잠시 뜸했던 양돈 관련 세미나 등 행사가 연이어 열릴 예정입니다. 한돈의 경쟁력 제고에 '배움'만큼 확실한 길도 없습니다. 한국양돈연구회, '신기술양돈워크숍' 먼저 오는 24일과 25일 이틀 간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한국양돈연구회(회장 권동일 ) 주최로 신기술양돈워크숍이 개최됩니다(관련 기사). 이번 워크숍에는 '해외 선진 양돈 기술과 2세 경영'을 주제로 덴브레드 테크니컬 매니저를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2세 양돈인들의 발표가 이어집니다. 워크숍의 참가 문의는 오는 18일(금)까지 한국양돈연구회 사무실(031-781-5660)로 연락하면 됩니다.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 '포실리스 PCV-M' 런칭 세미나 다음달 4일에는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대표 임광혁)이 대전의 라온컨벤션에서 신제품 '포실리스 PCV-M' 출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포실리스 PCV-M'은 단 1회 접종으로 PCV2(써코바이러스)와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입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써코바이러스와 마이코플라
강원대학교 한정희 교수가 한국양돈수의사회의 '올해의 수의사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지난 달 23일 대전 유성 소재 라온컨벤션에서 열린 '2017 KASV 연례세미나'에서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정현규)는 한정희 교수를 양돈수의사가 뽑은 '올해의 수의사'로 선정하고 관련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양돈수의사회의 '올해의 수의사상'은 대한민국 양돈수의사의 위상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수의사 가운데 후보를 추천받아 이 가운데 매년 한 명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습니다. 한정희 교수는 1990년부터 현재까지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정규수업뿐만 아니라 외부 강연 및 연구 활동 등을 통해 여러 수의사들이 양돈 임상 및 관련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해 왔습니다. 특히나, 한 교수가 주도한 '도야지양돈교실(1994~2000)' 세미나는 양돈교육의 산실로 인정받았습니다. 한 교수는 '올해의 수의사상' 수상 특별강연을 통해 후배 및 동료 수의사들에게 '자신만의 고유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데 있어 기본에 충실할 것'을 주문하고 아울러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양돈수의사도 대비할 것'을 덧붙였습니다.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정현규)의 연중 가장 큰 학술 행사인 'KASV 연례세미나'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생각하는 수의사(Vet Sapiens)'라는 주제로 PRRS, 구제역, 회장염, 돼지열병, PED, 곰팡이 독소 등 27개의 구두 발표를 포함 모두 32개의 다양한 이슈와 연구 결과가 공유되어질 예정입니다. 또한 올해 행사는 한국PRRS연구회(회장 이중복)와 공동 주최로 열리는 가운데 해외 초청 연자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존 카(John Carr) 박사가 초청되어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및 동물복지 관련 특별 강연이 진행됩니다. 정현규 회장은 '양돈수의사는 전문지식으로 양돈산업에서 생산자와 소비자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역할'임을 강조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나눈 경험과 지식들이 양돈현장에서 농가에 도움을 주는 생산 성적으로, 소비자에게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으로 그 결과가 나타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연례세미나 첫 날에는 한국양돈수의사회 '올해의 수의사'로 선정된 한정희 교수(강원대학교)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집니다. 한정희 교수는 그간 양돈수의사 양성과 양돈관련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되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정현규)는 오는 10월 20일 대전 한수양돈연구소에서 양돈질병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주한수 박사를 모시고 '미래양돈전문가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주한수 박사는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학교에서 양돈질병 교수로서 세계 유수의 많은 양돈전문가를 길러낸 교육자이면서 학자 입니다. 지난 '14년 정년퇴임 후에도 한수양돈연구소 고문으로서 한국에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중국, 태국, 미국 등을 오가며 컨설팅과 연구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미래양돈전문가를 위한 교육'은 이번이 두번째로서 올해 2월 큰 호응 속에 첫 세미나가 개최되어 두번째 세미나를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세계 양돈 변화를 읽다'라는 주제로 주한수 박사의 첫 강의를 시작으로▷ 프랑스 양돈현장 리포트(임창원 수의사, 도드람양돈농협),▷최신 양돈 질병 대응 전략(주한수 박사) 등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주한수 박사는 세계 양돈 산업에서 시도되고 있는 다양한 기술적 변화와 관리 기법들을 소개하고 아울러 양돈장의 최대 문제인 질병 관리에 있어 새로운 대응 전략을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채울 예정입니다. 임창원 수의사는 최근 방문한 프랑스의 종돈장과 일반 양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