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마트축산, 덴마크·대만 양돈장서 통할까?…현지 실증 나선다

  • 등록 2026.08.05 23: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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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국내 축산 ICT 기업 3개사 해외 실증 지원…아이온텍 덴마크·인터히트 대만 양돈농가서 기술 검증

국내 스마트축산 ICT 기술이 덴마크와 대만 등 해외 실제 양돈농장에서 성능 검증에 나섭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은 국내 스마트축산 ICT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현지 실증과 마케팅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현지 실증은 국내에서 개발한 ICT 장비를 해외 농장에 직접 설치·운영하면서 현지 사육환경에서 성능과 적합성을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해외 바이어들이 제품 구매에 앞서 실제 농장에서의 운영 성과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수출 계약을 위한 주요 절차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국내 축산 ICT 기업의 실증 부담을 줄이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2023년부터 해외 현지 실증을 지원해 남미와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육우 개체관리 등 데이터 기반 축사관리 기술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 6~7월 '수출실증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공모해 아이온텍, 알림시스템, 인터히트 등 ICT 기업 3개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이달부터 덴마크·일본·대만의 현지 농가 4개소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기술 실증과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양돈 분야에서는 아이온텍과 인터히트가 각각 덴마크와 대만에서 실증에 나섭니다.

 

아이온텍은 양돈 선진국인 덴마크 현지 농장에서 어미돼지 사료 급이 관리기의 효율 향상 등 성과를 검증할 예정입니다. 인터히트는 대만 양돈농장에서 분만사의 최적 온도 관리 솔루션을 실증합니다.

 

알림시스템은 일본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자동 사료·음수 급이 솔루션을 검증할 예정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ICT 장비를 실제 해외 사육환경에서 검증함으로써 구매자의 기술 신뢰도를 높이고 향후 유럽과 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이번 사업은 국내 스마트축산 기술의 현지 적합성을 확인하고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ICT 기업의 해외 진출과 국제 협력, 기술 실증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K-스마트축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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