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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질병 &

[한 장의 사진] "농가는 매번 운이 좋아야 하지만, 바이러스는..."

차단방역은 구호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현장 중심의 철저하고 과학적인 상시 검증이 요구됨

 

지난 8일 열린 한 세미나(관련 기사)에서 홍야오 린(Hongyao Lin) MSD 마케팅 디렉터는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의 ASF 발생역학 사례를 공유하면서 차단방역이 왜 현장에서 유지되기 어려운지 본질을 찌르는 명언을 인용해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그는 "농가는 매번 운이 좋아야 하지만, 바이러스는 단 한 번만 운이 좋으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일선 농가의 경우 365일 24시간 완벽한 방역 상태를 유지해야 하지만, 바이러스나 병원체는 단 한 번의 틈새(방역 실패, 작업자 실수, 차량 소독 미흡 등)만 있어도 농장 내부로 뚫고 들어올 수 있다는 방역의 비대칭성과 가혹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방역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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