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전국 양돈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재산 피해 규모는 오히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6일 기준)에 따르면 올해 5월 발생한 돈사 화재는 모두 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건)보다 2건(33.3%) 증가했습니다. 다만 재산 피해액은 20억2천만원으로 지난해 54억4천만원보다 34억2천만원(62.8%) 감소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에는 2명의 인명 피해가 있었습니다.
화재 발생 지역은 세종 2건, 경기 안성 1건, 경남 김해 1건, 전북 임실 1건, 경남 산청 1건, 충남 당진·천안 각 1건 등입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낸 화재는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사고로 약 6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어 경기 안성 5억4천만원, 세종 4억3천만원, 경남 김해 2억4천만원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돈사 화재는 7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9건)보다 2건(2.9%)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누적 재산 피해액은 127억2천만원으로 지난해 181억8천만원보다 54억6천만원(30.0%) 감소했습니다. 누적 인명 피해도 지난해 3명(사망1, 부상2)에서 올해 2명(부상)으로 줄었습니다.
이제 여름입니다. 본격적인 전기설비 사용 증가를 앞두고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분전반과 환기시설, 보온등 등에 대한 정기 점검과 노후 전기시설 교체, 먼지 제거 등 기본적인 안전관리가 화재 피해를 줄이는 핵심 대책으로 꼽힙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