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8개 동물위생시험소 본소의 ASF 진단 담당자를 대상으로 정밀진단교육을 실시하고, 이달 5일까지 진단 숙련도 평가를 진행한 결과 모든 기관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과 평가는 국내 ASF 발생에 대비해 전국 상시예찰 검사에 참여하는 지방 진단기관의 검사 정확도와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교육 과정은 ASF 질병의 특성과 발생 양상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국내 진단체계와 검사 절차, 항원진단법(유전자검사) 및 항체진단법(ELISA) 등의 이론 교육과 실습으로 구성됐습니다.
교육 이후에는 실제 항원·항체 검사법을 활용한 진단 숙련도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평가 결과 전국 18개 기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으며 ASF 검사 수행 능력과 진단 신뢰성을 입증했습니다.
검역본부는 최근 ASF 방역 여건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실제 올해 국내 ASF 발생 건수는 예년보다 증가한 상황이며,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까지 확인되면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강해은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은 "올해 ASF 발생이 예년에 비해 증가하고 해외 유입 추정 사례까지 확인되는 등 방역 여건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성공적인 방역의 핵심인 만큼 앞으로도 ASF 진단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평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올해 사육돼지에서의 ASF는 공식적으로 모두 24건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 3월 16일 이후 3개월 가까이 추가 발생이 없는 상황입니다. 야생멧돼지에서의 ASF는 최근 감소 추세이나 경기·강원·충북·경북 등에서 산발적인 양성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