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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퀸] 제13호 다비퀸 30 클럽 인증 농가 탐방, 전북 정읍 '대덕농장'

종돈팀 임의정 지역소장

[본 콘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6년 5월호'의 일부입니다.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전북 정읍에 위치한 대덕농장(대표 최명기)은 지난 4월 21일, 다비퀸 30클럽 가입을 축하하는 인증 기념식을 가졌다. 모돈 1,250두 규모의 대군 농장에서 PSY 30두라는 성적을 거둔 것은 단순히 우수한 유전력뿐만 아니라, 농장의 정밀한 시스템과 구성원들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이다. 최명기 대표는 이번 성과가 농장의 모든 데이터가 하나로 모여 만들어진 결실임을 강조하였다.

 

일시적인 반등이 아닌, 수년간 다져온 관리 노하우의 폭발적 성과

 

 

대덕농장의 성적은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그래프1]에서 보듯 PSY 성적은 안정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며 마침내 30두 고지에 안착하였다.

 

 

 

 

이는 환경 변화나 질병 이슈에 흔들리지 않는 대덕농장만의 탄탄한 사양 관리 매뉴얼이 현장에 완벽히 뿌리내렸음을 증명한다.

 

또한 [그래프2]의 산차 구성을 보면 생산성이 가장 높은 2~5산차 정예 모돈 비율이 이상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노산차로 인한 성적 저하를 미리 차단하고 계획적인 후보돈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 빈틈없는 차단방역 및 후보돈 면역 관리: 고성적의 든든한 기초

 

성적의 전제 조건은 '건강'이다. 대덕농장은 악성 질병으로부터 돈군을 보호하기 위해 다중 방어벽을 구축하고, 후보돈의 면역 형성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인다.

 

1) 물리적 차단: 농장 입구부터 생석회를 대량 도포하여 외부 오염물질의 1차 유입을 차단

2) 구역의 명확화: 농장 내부를 '준청결구역'과 '청결구역'으로 엄격히 분리하고, 작업자의 이동 동선과 피복을 차별화하여 교차 오염을 원천 봉쇄

3) 후보돈 환적 시스템: 외부 질병 유입의 가장 큰 위험 요소인 차량의 농장 내부 진입을 금지하며, 전용 공터에서 '차대차 환적'을 원칙으로 진행하여 위생 수준을 유지

 

 

2. 후보돈 격리 및 체계적 순치 프로세스

 

대덕농장은 도입된 후보돈이 농장 환경에 완벽히 적응하도록 전용 격리사와 순치사를 운영한다.

 

 

격리 단계 (입식 후 2~3주): 입식 즉시 드랙신 주사를 통해 기초 호흡기 질병을 제어하고, 2주간 타이로신 제제를 사료에 첨가하여 안정화

순치 단계: 농장 상황에 맞춘 백신 프로그램은 물론, 위축자돈, 자돈 설사패드, 분변 등 실제 농장 내 유염원을 활용한 순치

피드백(인공감염) 진행: 자돈에게 강력한 모체이행항체를 전달하기 위해 분만 5주 전과 2주 전, 총 2회에 걸쳐 정밀한 피드백을 실시하여 자돈의 생존율과 강건성을 극대화

 

정밀 사양 관리의 실천 : 계측에 기반한 사료 급여 최적화

 

대덕농장은 관리자의 주관적 판단을 철저히 배제하고, 현장에서 수집된 객관적 지표에 따라 사양 관리를 진행한다.

 

1) 사료통 눈금별 실측량 계산 및 보정

사료 급여량 오차를 줄이기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사료통의 각 눈금별 실제 사료 무게를 직접 계량한다. 이를 통해 사료통 눈금이 아닌, 개체별 필요 'g'을 기준으로 급여량을 보정하여 농장 관리의 표준 확립

 

2) 등각기를 활용한 과학적 체형(BCS) 관리

단순 시각에 의존하는 BCS 관리를 탈피하고, 전 구간에 등각기를 도입하여 데이터를 정량화하였다. 교배 시, 분만 전, 이유 후 총 3회에 걸친 집중 측정을 통해 목표 등지방 수치를 벗어난 개체는 즉시 사료 급여량을 조절하여 최적의 연산성을 확보했다.

 

3) 임신돈 사료 급여 프로그램 

임신 초기 50일 관리로 체미돈 발생률 감소 및 자돈 균일도 향상

대덕농장의 사양 관리 핵심은 임신 초기(1~50일)를 타 농가보다 길게 설정하는 데 있다. 이는 초기 태아의 착상 안정을 돕는 것에서 나아가, 자돈의 생시 체중 불균형과 체미돈 발생률을 근본적으로 낮추기 위한 전략이다. 50일까지 충분한 영양 공급과 정밀한 사료 조절을 병행함으로써 모돈의 대사를 조기에 정상화하고 복중 태아의 고른 발육을 유도하여, 대규모 농장의 숙제인 '자돈 균일도'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표1] 임신돈 사료 급이 프로그램

구분 초기(1~50일) 중기(51~90일) 말기(91~110일)
후보돈 3.0~3.2 2.0 3.0
경산돈 3.2~3.6 2.0 3.2~3.4

 

4. 후보돈 초교배 전략

 

후보돈의 교배 시점은 농장의 장기적인 생산성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이다. 대덕농장은 단순히 '초교배 일령'이라는 숫자에만 매몰되지 않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3차 발정 확인 및 최적 BCS 준수: 최소 교배 일령 기준은 설정하되, 실제 교배 여부는 해당 일령에 맞는 '알맞은 체형(BCS)' 도달 여부와 '3차 발정' 확인을 최우선으로 한다. 일령이 찼더라도 3차 발정이 확인되지 않았거나 체형이 미달된 개체는 교배를 과감히 미루고 추가 관리를 실시한다. 이는 후보돈의 신체적 성숙도를 완벽히 확보하여 초산 성적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여기에 '후보돈 전용 웅돈'을 활용한 강력한 발정 자극 노하우가 더해져 최상의 수태율을 유지한다.

 

5. 지속 성장을 위한 교육 시스템과 전문가 육성

 

대덕농장은 직원의 역량이 농장의 생산성으로 직결된다는 믿음 아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 정기 단체 교육 및 월간 회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농장 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피드백하여 전 직원의 기술 수준을 상향 평준화한다.

2) 우수 직원 양성: 직무 성취도가 높은 직원을 핵심 관리자로 발탁하여 권한을 부여하고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장기 근속과 책임 경영을 유도한다.

3) 성과 공유 및 복지: MSY 성적에 따른 최고 250% 인센티브, 근속자 대상 유급 휴가 및 해외여행 지원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는 직원들이 농장의 성과를 자신의 일로 여기게 만드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된다.

 

결론 : 대덕농장이 양돈산업에 던지는 메시지

 

대덕농장의 PSY 30두 달성은 대규모 농장도 시스템의 정밀함과 인적 자원의 고도화를 통해 정점에 올라설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임신 초기를 50일까지 관리하여 자돈의 질을 높이고, 후보돈의 일령보다 3차 발정과 체형을 우선시하는 현장의 집요함이 오늘날의 대덕농장을 만들었습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술적 고집과 직원을 전문가로 대우하는 경영 철학이 공존하는 한, 대덕농장의 기록 경신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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