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동물 백신 학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구제역 등 주요 가축전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동물백신 기술의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는 크게 '세계적 백신 플랫폼의 연구개발 현황과 동물백신 적용'과 '구제역 백신 국산화 연구 및 산업화' 등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됐습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가축전염병등급에 따른 플랫폼 적용 가능성, 질병 유형에 따른 플랫폼 적용성, 동물질병에 있어서 미래 플랫폼의 방향성이 제시됐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바이러스 벡터 백신, mRNA 백신, 융합단백질 기반 백신 등 차세대 백신 플랫폼이 향후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백신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소개되었습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불활화항원, 곤충세포 및 대장균 발현 시스템을 활용한 구제역 백신 개발 현황과 상업화 진행 상황이 공유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은 국내 구제역 백신 산업화 기반을 강화하고, 다양한 생산 플랫폼을 활용한 백신 개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한, ‘한국형 백신 플랫폼의 동물질병 적용 시 문제점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한 토의에서는 국내 동물질병 대응에 적합한 백신 플랫폼 구축 방향과민·관·학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신속한 제품 상업화를 위한 허가제도 개선, 국가 차원의 동물백신 연구 총괄 기능 강화, AI 기반 차세대 백신을 포함한 축종별 백신 플랫폼 개발, 백신 관련 정보 교류 활성화 등의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김진형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이번 워크숍은 첨단 백신 플랫폼 기술을 동물질병 대응과 산업화에 접목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mRNA, 바이러스 벡터, 융합단백질 등 다양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구제역, ASF, 조류인플루엔자 등에 대한 국내 백신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적용이 가능한 백신 개발을 위해 민·관·학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