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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히프라

"장 건강이 곧 생산성"… 히프라, 고비용 시대 돌파할 '장의 견고성' 해법 제시

히프라 유니버시티, 6.29-7.2 4일 연속 전국 순회 세미나 성료..."통제 가능한 내부 생산성이 핵심" 강조

최근 의학계에서 현대인의 면역력과 건강을 이야기할 때 가장 강조하는 명제가 있습니다. 바로 '장이 건강해야 장수한다'라는 말인데 이는 '장 건강(Gut Health)이 곧 건강'이라는 말입니다. 아무리 영양가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이를 소화하고 흡수하는 장의 상태와 내부 미생물 생태계가 무너져 있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엄연한 진리는 오늘날 양돈 현장에도 그대로 투영됩니다. 특히 사료 내 산화아연 및 항생제 규제 강화, 그리고 다산성 모돈 도입으로 인한 저체중 자돈 증가 등 복합적인 리스크에 직면한 현시점에서 돼지의 장 건강은 곧 농가의 생산성이자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 고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히프라가 개최한 '2026 히프라 유니버시티'는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장 건강 관리와 실질적인 농가 수익성 개선 전략을 실증 데이터로 제시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관련 기사).

 

산화아연 없는 시대의 대안: '발효성 섬유소'와 영양 일관성

 

유럽 최고의 장 건강 전문가인 프란세스크 몰리스트 박사는 장 건강을 단순히 설사가 없는 상태로 이해하는 소극적 접근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정한 장 건강이란 사료 변경이나 이유 등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장 기능이 흔들리지 않는 '견고성'을 갖춘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 몰리스트 박사가 제시한 핵심 솔루션은 모돈 배합사료 내 섬유소의 발효 특성을 활용하는 것과 이유 전후 사료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우선 모돈 전환기 영양이 자돈의 장 건강을 결정하게 됩니다. 사료 내 섬유소는 단순 함량보다 장내 발효 능력이 중요합니다. 분만 전후 일주일간의 전환기에는 천천히 발효하면서 에너지를 지속해서 공급하는 '느리게 발효하는 섬유소'를 공급해야 모돈의 분만 시간을 단축하고 변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모돈의 변비는 대장균 증식과 독소 역류로 이어져 포유자돈에게 고스란히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한 자돈의 장벽 육모 붕괴와 소화 효소 급감을 막기 위해서는 이유 일령과 관계없이 이유 전후 일주일 동안 반드시 동일한 사료를 급여해야 합니다. 실제 실험 결과, 이유 전부터 '이유자돈 사료'를 미리 경험했던 그룹이 이유 후에 가장 높은 사료 섭취량과 십이지장 융모 높이를 기록하며 초기 성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 1회의 항생제 처치로도 장내 미생물 5주간 붕괴, 이제는 '독소 중화'로

 

현장에서 자돈 설사나 부종병 조짐이 보일 때 습관적으로 투여하던 항생제 방식은 오히려 장 건강에 치명적인 독이 된다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변정재 수의사(한국히프라)의 발표에 따르면, 단 1회의 항생제 처치만으로도 돼지의 장내 정상세균총 균형이 완전히 무너지며 이를 이전 상태로 회복하는 데 무려 5주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항생제와 산화아연 남용은 농장 내에 다제내성 대장균만 축적해 다음 배치 자돈들에게 피해를 물려주는 악순환을 낳을 뿐입니다.

 

 

우리가 흔히 '부종병'이라고 부르는 '베로독소 증후군'은 급사나 안면 부종을 동반하는 임상형보다 겉으로는 증상이 없으나 전신 미세혈관 손상으로 성장만 처지는 '비임상형 베로독소 증후군'이 전체의 80~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증 실험 결과, 베로독소에 지속 노출된 돼지는 증상이 없었음에도 음성 대조군 대비 두당 3.6kg(이유 4주차, 중간 용량 베로독소 접종)의 증체량 손실을 입은 것으로 증명되었습니다. 또한 이는 '장 누수(gut leaky; 장 세포 사이의 틈이 벌어져 여러 고분자 물질이 왕복할 수 있는 상태)'를 유발해 연쇄상구균 감염증을 폭발시키는 도미노 피해로 이어지게 됩니다.

 

변정재 수의사는 항생제로 대장균 숫자만 억제하는 임시방편 대신, 자돈 백신인 '비퓨어'를 통해 체내에 중화항체를 형성함으로써 독소가 혈관을 손상시키기 전 완벽히 잡아내야 비임상형 피해까지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검사 안 해서 몰랐던" CPA 100%·디피실레균 70% 충격, 실전 ROI 4.3배 달성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농가들이 원인을 모른 채 고통받던 신생자돈 설사의 숨은 주범인 CPA(클로스트리 퍼프린젠스 타입 A)과 디피실균의 충격적인 국내 유병률 데이터가 공개되어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신생자돈 설사 발생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 진단을 실시한 결과, CPA균은 100%, 디피실레균은 무려 70%의 높은 농가 유병률을 기록했습니다. 디피실균의 경우 일반적인 클로스트리디움 검사로는 검출되지 않아 농가들이 음성인 줄 오인하고 있었을 뿐, 실제로는 자돈의 장 상피 세포를 심각하게 파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들은 독소형 세균이기 때문에 인위적인 피드백을 실시하더라도 치명적인 독소에 대한 항체가 생기지 않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돈에게 디피실균 독소까지 방어하는 '수이셍 디에이' 백신을 접종해 초유로 강력한 중화항체를 물려주는 것이 유일한 해법으로 제시되었습니다.

 

실제로 히프라가 이경원 원장(스마트피그클리닉)과 함께 국내 모돈 275두 규모 농가에 '수이셍 디에이'를 전격 적용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변과 설사 복수가 73% 감소하여 간호 노동 강도와 약품비가 대폭 절감되었습니다. 동시에 포유자돈 폐사율은 2.6%포인트 감소했고 이유 체중은 두당 210g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설사 제어로 3개월간 추가 출하된 두수의 가치와 백신 투자 비용을 계산한 결과 백신 비용 대비 4배가 넘는 4.3배의 실질 순이익이 농가에 돌아갔음이 명확히 계량화되었습니다.

 

진단부터 위험 요인 분석까지… 농가의 '롱런 파트너' 선언

 

 

알렉스 우 수의사(히프라 아시아 기술지원매니저)는 히프라의 솔루션이 단순히 백신을 공급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올바른 백신 적용 통한 면역 형성 ▶진단을 통한 방향성 설정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의사 결정 ▶위험요소 평가를 통한 관리 개선 등으로 구성된 '장 건강 관리를 위한 토탈 솔루션' 체계를 소개했습니다. 나아가 자돈들이 모돈의 초유를 실제로 잘 먹었는지를 면역학적으로 분석해 양돈 선진국인 덴마크 평균 농가 데이터와 객관적으로 비교하고 벤치마킹해 주는 글로벌 수준의 '초유 평가 툴'까지 제공함으로써, 농가의 장기적인 경영 파트너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한국히프라 노상현 지사장은 "지금과 같은 고변동성·고비용 시대에는 질병이나 국제 정세 등 외부 환경에 흔들리기보다 농장 내부에서 스스로 관리 가능한 요소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하느냐가 수익성의 핵심"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히프라 유니버시티가 국내 양돈농가의 장 건강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추후 공식 플랫폼(별도 공지 예정)을 통해 자막을 단 영상으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관련 문의는 한국히프라(02-6949-4476)로 연락하면 됩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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