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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화재 손실 어마어마...'7건' 발생에 무려 '62억4천만원' 재산피해

올해 상반기 78건 발생에 189억6천만원 피해....화재 건수 5.4% 늘었지만 재산피해는 9.2% 감소

지난달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1년 전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재산피해액은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6월 7건 발생에 62억4천만원 재산피해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8일 기준 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발생한 돈사 화재는 지난해 동기(5건) 대비 2건 증가한 7건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북 영주·구미, 경남 진주, 충남 보령, 경기 여주, 충북 음성, 광주에서 1건씩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한 전체 재산피해액은 62억4천만원입니다. 지난해 27억원보다 무려 35억4천만원(131.2%)이나 급증했습니다. 올해 들어 월간 최대 피해액입니다. 

 

경기 여주(관련 기사)와 충북 음성(관련 기사)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형 화재가 월간 피해 규모를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각각 25억1천만원, 23억5천만원으로 올해 들어 단일 돈사 화재 피해액 사례 1위, 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나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상반기 누적 건수는 늘었지만, 총피해액·인명피해는 오히려 줄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상반기 누적 돈사 화재는 총 78건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74건)보다 4건(5.4%)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상반기 누적 재산피해액은 189억6천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208억8천만원보다 오히려 19억2천만원(9.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화재 발생 빈도가 다소 늘어나더라도 철저한 초기 진압이나 방화 구획 등에 따라 실제 피해 규모는 얼마든지 줄어들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6월처럼 일부 대형 화재가 발생한 달도 있었으나, 상반기 전체적으로는 지난해보다 피해 제어가 비교적 잘 이뤄진 셈입니다. 

 

인명피해 또한 지난해 3명(사망1, 부상2)에서 올해 2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2명은 모두 부상입니다. 

 

지역별 누적 화재 발생건수를 살펴보면 충남이 19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경기 13건, 경북 9건, 경남 8건, 전북 7건, 전남·제주 각 5건, 충북·세종 각 4건, 강원 3건, 광주 1건 순이었습니다. 특히 양돈농가가 밀집한 충남과 경기 두 지역에서만 전체 화재의 41.0%(32건)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한편 차단기가 설치돼 있더라도 과부하(전기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는 상태) 상황에서 즉시 전원을 차단하지 못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최근 나와 주목됩니다(관련 기사). 차단기를 맹신해서는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이에 정기적으로 전문가에 의한 차단기 등 전기시설의 안전 점검이 요구됩니다. 노후 전선과 콘센트는 과감히 교체합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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