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사료가 오너경영 체제로 전환하며 미래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신임 대표이사에는 이승엽 대표가 취임했고, 농협사료 대표를 지낸 김경수 전 대표를 부사장으로 영입하며 경영진을 새롭게 꾸렸습니다.
부국사료는 지난 8일 충남 아산공장에서 임직원과 축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승엽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임식과 함께 아산공장의 무재해와 안정적인 운영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도 진행했습니다.
이승엽 대표는 미국 보스턴칼리지(Boston College)에서 마케팅을 전공했으며, 르메르디앙 서울호텔 대표이사와 전원산업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앞으로 오너 경영인으로서 회사의 장기 성장 전략과 체질 개선을 직접 이끌게 됩니다.
이 대표는 취임사에서 가격 경쟁보다 품질 경쟁을 앞세운 경영 방침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부국사료는 단순히 사료를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라 고객 농장의 성공을 함께 만드는 회사가 돼야 한다"며 "가격이 저렴해서 선택하는 사료가 아니라 농장이 먼저 찾는 고품질 사료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변화도 주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현재 회사의 시장 점유율을 냉정하게 진단하며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과 새로운 방법으로 시장에 도전해야 한다"며 "오너로서 임직원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영진 보강도 눈에 띕니다. 부국사료는 농협사료 대표이사를 지낸 김경수 전 대표를 신임 부사장으로 영입했습니다. 회사는 젊은 오너 경영인의 혁신 역량과 사료산업 현장 경험이 풍부한 김 부사장의 전문성을 결합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번 행사가 열린 아산공장은 부국사료의 핵심 생산기지입니다. 2024년 11월 준공된 이 공장은 대지면적 3만5,498㎡, 연면적 1만5,221㎡ 규모의 11층 스마트공장으로 월 3만5,000톤의 배합사료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양돈과 양계 사료를 전문 생산하며, 원료 입고부터 제조·출고까지 ICT 기반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부국사료는 오너 책임경영과 전문경영인의 현장 경험, 아산 스마트공장의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창립 60주년 이후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