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령 토마토 묘를 2025년 6월 17일 정식한 뒤 토양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질소(N), 인산(P₂O₅), 칼리(K₂O) 비료 사용량을 산정하였다. 산정된 비료 사용량에 따라 ▲수용성 복합비료(WSCF, N-P₂O₅-K₂O=20-20-20) 단독 처리 ▲여과 양돈액비(FSLM)+제1인산암모늄(MAP) 처리 ▲여과 양돈액비(FSLM)+제1인산암모늄(MAP)+퇴비차 처리 등 3개 처리구를 두었으며, 비료는 주 1회씩 총 13회 공급하였다.
토마토 식물체의 질소, 인산, 칼리, 칼슘, 마그네슘 함량은 수용성 복합비료 단독 처리보다 여과 양돈액비+MAP 처리와 여과 양돈액비+MAP+퇴비차 처리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시험 전후 토양의 양분 함량을 비교한 결과, 토양 pH는 처리 간 차이가 없었다. 반면 유기물, 인산, 칼리, 칼슘, 마그네슘 함량과 토양 전기전도도(EC)는 감소하였다.
여과 양돈액비(FSLM)를 사용한 경우 10a당 수용성 복합비료 사용량이 13.66kg 줄어 비료 비용을 8만8,016원 절감할 수 있었다. 토마토 수량은 수용성 복합비료 단독 처리와 비교해 여과 양돈액비+MAP 처리에서 17.4%, 여과 양돈액비+MAP+퇴비차 처리에서 20.3% 증가했으며, 두 처리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10a당 조수익은 수용성 복합비료 단독 처리보다 여과 양돈액비+MAP 처리에서 282만2,000원, 여과 양돈액비+MAP+퇴비차 처리에서 329만3,000원 증가하였다. 여기에 비료비 절감액까지 반영하면, 10a당 총 이익은 여과 양돈액비+MAP 처리에서 291만16원, 여과 양돈액비+MAP+퇴비차 처리에서 338만1,016원으로 나타났다.
[논문 원문(바로가기), Effect of filtered swine liquid manure on tomato production, soil chemical properties and gross revenue, 이덕배(농축생태환경연구소), 축산시설환경학회지, 2026]
번역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 역자 주: 이번 연구는 양돈 여과액비를 토양검정에 기반해 웃거름으로 활용하면 화학비료 사용량과 비용을 유의적으로 줄이면서도 작물 생산성과 농가 수익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양돈농가에는 액비 처리 부담을 줄이고, 경종농가에는 비료비 절감 효과를 제공하는 경축순환 모델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