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이 저탄소 인증 축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해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혜택을 대폭 확대합니다. 생산뿐만 아니라 소비 단계에서도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지원에 나선 것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24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저탄소 인증 축산물 소비 활성화 및 가치소비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저탄소 인증 농축산물 가운데 탄소 감축 효과가 큰 제품을 그린카드 '기후제품'으로 지정하고, 해당 제품 구매 시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혜택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3개 기관은 앞으로 기후제품 선정과 그린카드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률 상향 지원·홍보, 탄소 감축 실적 관리 등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소비자 혜택입니다. 기존에는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그린카드로 결제하면 구매금액의 15%를 에코머니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었으며, 이 가운데 11%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지원해 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9월부터 2개월간 기후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25%의 추가 적립 혜택이 제공돼 소비자는 구매금액의 총 40%를 에코머니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습니다. 적립은 그린포스기가 설치된 전국 롯데마트와 이마트, 농협 하나로유통, 이랜드리테일, 홈플러스 등 주요 판매장에서 가능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저탄소 인증 축산물의 유통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21일에는 브랜드 경영체와 급식 공급업체 등이 참석한 저탄소 인증 축산물 유통협의체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인증 축산물의 판로 확대와 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지속적인 현장 소통은 생산·유통·소비 전 단계에서 저탄소 축산물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동시에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가치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