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양돈장의 사육환경 개선이 비육돈의 행동과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구체적으로 돼지 마리당 사육면적(1.0㎡, 0.8㎡, 0.6㎡)과 장난감 제공 여부가 스트레스 관련 이상행동, 성장 성적 및 도체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사육밀도가 높을수록 이상행동의 발생 빈도가 증가한 반면, 낮은 사육밀도에서 사육된 돼지는 일당증체량, 도체중, 등지방두께 및 도체등급 점수가 모두 유의적으로 높았다(P<0.01).
또한 장난감을 제공한 경우 공격행동의 발생이 유의적으로 감소하고 체중 증가가 개선되었다(P<0.01). 반대로 장난감을 제공하지 않은 돼지는 다른 개체를 괴롭히는 행동의 발생 빈도와 지속시간이 더 길게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비육돈에게 최소 0.8㎡ 이상의 사육면적을 확보하고 환경풍부화 재료(장난감 등)를 제공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적정 사육밀도와 환경풍부화가 동물복지와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모두 고려한 복지형 양돈 생산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Effects of stocking density and toy provision on stress related abnormal behavior and productivity of finishing pigs, 박태환(태원농장), Journal of Animal Environmental Science, 2025]
번역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 역자 주: 동물복지는 생산성을 희생하는 선택이 아니라 생산성을 높이는 투자일 수 있습니다. 본 연구는 적정 사육면적 확보와 환경풍부화는 비육돈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동시에 증체와 도체 품질을 개선해 복지와 경제성을 함께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