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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복지형 분만시설이 모돈과 자돈의 행동 및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복지형 분만시설, 생산성이나 경영 성적에 부정적 영향 없이 동물복지 개선 가능

본 연구는 양돈농장의 동물복지 개선이 분만 모돈과 자돈의 행동 및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관행적인 분만틀과 복지형 분만방에서 사육된 분만 모돈과 포유 자돈의 행동 특성과 생산성적을 비교·분석하였다.

 

 

두 분만시설 모두에서 모돈은 옆으로 누워 있는 행동이 가장 많이 관찰됐으며, 다음으로 엎드려 누워 있는 행동이 많았다. 엎드려 누워 있는 행동의 빈도는 복지형 분만방보다 관행 분만틀에서 유의하게 높았다(P<0.05). 앉아 있는 행동은 두 시설 모두에서 가장 적게 나타났으며 처리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서 있는 행동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으며, 사료를 먹는 행동은 앉거나 서 있는 행동보다 2배 이상 많이 관찰됐다.

 

자돈은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서 보냈으며, 이러한 행동은 두 분만시설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반면 걷기 행동은 복지형 분만방의 자돈에서 더 많이 관찰됐고(P<0.01), 포유 행동은 관행 분만틀의 자돈에서 더 많이 나타났다(P<0.01).

 

모돈의 경우 복지형 분만방에서 사료섭취량이 관행 분만틀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5). 그러나 체중 변화와 이유 후 재귀발정일, 등지방두께에서는 두 시설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또한 24일간의 포유기간 동안 자돈의 성장성적 역시 분만시설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복지형 분만시설 운영은 모돈과 자돈의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생산성적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 동물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됐다.
 

[논문 원문(바로가기), 복지형 분만시설이 모돈과 자돈의 행동 및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박태환(태원농장), Journal of Animal Environmental Science, 2025] 

 

번역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 역자 주: 동물복지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국제적 흐름입니다. 이번 연구는 복지형 분만시설이 생산성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동물복지를 개선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국내 양돈산업도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현실적인 전환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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