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소니아 인트라셀룰라리스(Lawsonia intracellularis, 이하 회장염균)는 전 세계적으로 상재하며 돼지에서 경제적으로 중요한 장관 병원체다. 본 연구에서는 덴마크 비육돈(30~115kg)을 대상으로 근육주사용 회장염균 백신(Porcilis® Lawsonia Vet.)이 주요 생산성 지표, 항생제(AB) 치료, 설사 발생 및 회장염균 배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본 연구는 비육 초기 단계에서 자연적으로 준임상형 또는 임상형 회장염균 감염이 나타나는 두 농장(Herd 1 및 Herd 2)을 대상으로 병행군 군집 무작위 블록시험으로 수행했다. 백신은 이유 시점에 접종했으며, 비육기간 중 첫 8주를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또한 도축장 자료도 분석에 포함했다.
두 농장에서 각각 52개와 50개의 비육돈 돈방을 조사했으며, 각각 2,184두와 2,254두의 비육돈이 연구에 포함됐다.
회장염균 백신 접종은 두 농장에서 사료요구율(FCR)을 각각 0.05 및 0.09 FU/kg 유의하게 개선했으며(p=0.007 및 p<0.001), 일당증체량(ADWG)은 각각 31g/일 및 43g/일 유의하게 증가시켰다(p=0.001 및 p<0.001).
백신 접종군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일당증체량의 편차가 유의하게 감소했으며(두 농장 모두 p<0.001), 이는 보다 균일한 성장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한 농장에서 백신 접종군의 정육률 편차가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도 확인됐다(p=0.007). 폐사율과 동물복지상의 이유로 제외된 돼지 비율에서는 두 군 간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설사에 대한 돈군 단위 항생제 치료는 Herd 1에서 유의하게 감소했다. 대조군에서는 모든 펜(100%)이 치료를 받은 반면 백신 접종군에서는 30.8%만 치료를 받았다(p<0.001). Herd 2에서는 대조군 68.0%, 백신 접종군 50.0%로 나타났으나 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0.252).
설사에 대한 개별 치료율은 두 농장 모두 낮은 수준(≤5.0%)이었지만, 백신 접종군에서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감소했다(두 농장 모두 p<0.050). 또한 평균 설사 분변 흔적 수는 백신 접종 펜에서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감소했다(두 농장 모두 p<0.001).
백신 접종 돼지에서는 대조군과 비교해 회장염균 배출 양성률이 두 농장 모두 유의하게 감소했으며(p<0.001), 양성 시료에서의 균 배출량도 두 농장 모두 유의하게 감소했다(p<0.001). 또한 한 농장에서는 회장염균 배출 기간 역시 유의하게 단축됐다(p=0.003).
결론적으로, 높은 위생 수준과 생산성을 갖춘 두 비육돈 농장에서 회장염균 백신을 접종한 돼지는 비접종 돼지와 비교해 주요 생산성 지표가 유의하게 개선됐으며, 항생제 치료와 설사 발생, 회장염균 배출 및 성장 편차가 감소했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Effect of intramuscular vaccination against Lawsonia intracellularis on production parameters, diarrhea occurrence, antimicrobial treatment, bacterial shedding, and lean meat percentage in two Danish naturally infected finisher pig herds, Susanne Leth Musse(MSD Animal Health Nordics, University of Copenhagen), Preventive Veterinary Medicine, 2023]
번역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 역자 주: 회장염균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대부분의 양돈장에 상재하며, 뚜렷한 증상이 없는 비임상형 감염으로도 사료효율과 증체량을 떨어뜨려 지속적인 경제적 손실을 유발한다. 이번 연구는 회장염 백신 접종이 이러한 숨은 손실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