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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사료 전파 고리' 규명, 농식품부 특별성과 선정…1천만원 포상

검역본부, 역학조사 통해 '도축장 혈액→혈장단백질→배합사료→농장' 전파 경로 규명…싱가포르 돼지고기 수출 확대 성과도 포상

올해 초 국내 양돈산업을 긴장시켰던 ASF의 새로운 전파 고리를 밝혀낸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팀이 농림축산식품부의 특별성과 포상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직원에게 특별 포상금과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상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내·외부 전문가와 국민평가단 평가, 온라인 국민 체감도 평가 등을 거쳐 모두 10건의 특별성과를 선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농림축산검역본부 김미승 사무관 외 8명이 수행한 'ASF 전파 고리 규명'이 최고 포상금인 1천만원을 받는 6개 성과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농식품부는 올해 초 전국 7개 시·도에서 ASF가 24건 발생했을 당시 검역본부가 전장유전체분석(WGS) 등 세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도축장 혈액→혈장단백질→배합사료→농장'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감염·전파 경로를 규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이번 보도자료를 통해 농식품부가 해당 경로를 ASF의 '새로운 감염·전파 경로'로 명시했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정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염 우려 사료를 전량 회수·폐기하고 도축장 혈액탱크 상시검사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조치 이후 추가 발생 없이 확산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돼지와 관련한 또 다른 성과도 최고 포상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농식품부 검역정책과 이수현 과장 외 1명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싱가포르와 한우·돼지고기 검역협상을 타결하는 등 K-푸드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협상 타결 이후 싱가포르로 한우·돼지고기 300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올해 6월 기준 돼지고기 수출은 전년 대비 192% 증가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본부와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분기별 특별성과를 발굴해 정기 포상하고, 즉각적인 포상이 필요한 성과에 대해서는 수시 포상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송미령 장관은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농업인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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