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수에서 발굴한 미생물을 양돈농가에 적용해 농가 인근 악취활동도를 70% 이상 줄인 연구성과가 감사원으로부터 적극행정 모범사례로 인정받았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은 담수 미생물을 활용해 양돈농가의 축산악취 저감에 기여한 공로로 생물소재연구부가 '2026년 감사원 주관 적극행정 모범부서'로 선정돼 지난 28일 감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 2022년부터 축산현장을 조사해 악취물질 17종을 확인하고, 이들 물질을 분해할 수 있는 담수 미생물 33주를 발굴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지자체와 협력해 양돈농가 5곳에 악취 저감 미생물을 시범 보급했습니다. 그 결과 농가 인근에서 측정한 악취활동도(OAV)가 70%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습니다(관련 기사).
악취활동도는 냄새 유발 물질의 실제 농도를 사람이 냄새를 느낄 수 있는 최소감지농도로 나눈 값입니다. 단순히 특정 악취물질의 농도만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물질이 실제 냄새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연구성과의 민간 확산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발굴한 악취 저감 미생물을 민간기업 3곳에 물질이전하고 생활·산업용 탈취제 상용화 등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유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감사원장 표창 수상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담수생물자원 기반의 실질적인 환경 문제 해결에 힘쓴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산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하여 국가 담수생물자원의 유용 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