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가축분뇨 처리시설 효율개선 대상을 올해 3개소에서 내년 8개소로 늘립니다. 녹조와 수질오염 문제 관련 대응의 일환입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일 2027년 예산 및 기금 총지출을 올해보다 18.3%(3조9,737억원) 증가한 25조7,319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전력·용수 기반시설 확충과 에너지 전환, 녹색전환, 기후재난 대응 등에 중점을 뒀습니다.
이 가운데 축산업과 직접적으로 관련해 눈에 띄는 부분은 '가축분뇨 처리시설 효율개선 확대'입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녹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수질개선 투자를 올해보다 74.7% 늘어난 5,986억원으로 확대합니다. 낙동강과 대청호, 소양호 등 주요 수계를 집중 관리하고 상수원 조류경보제 전 지점에 초분광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체계를 도입합니다.
특히 녹조 원인물질을 줄이기 위해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를 44개소에서 55개소로 확대하고, 가축분뇨 처리시설 효율개선 대상도 3개소에서 8개소로 늘릴 계획입니다.
비점오염저감시설과 가축분뇨 처리시설 등을 포함한 관련 SOC 예산은 올해 3,154억원에서 내년 3,956억원으로 802억원(25.4%) 증가합니다.
이번 2027년 기후에너지환경부 예산안은 2일 국회에 제출되며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