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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 미생물로 양돈장 악취 잡는다...군위서 현장 실증 한창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군위군, 특허미생물 양돈농가 시범 보급...처리 전후 악취 분석에 주민 체감효과까지 평가

담수에서 발굴한 특허미생물을 이용해 양돈장 악취를 줄이는 현장 실증연구가 대구 군위군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은 지난 1일 용석원 관장이 군위군 소재 양돈농가를 방문해 군위군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축산악취 저감 특허미생물 현장 실증연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연구진과 농가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발굴한 악취 저감 특허미생물을 군위군농업기술센터가 직접 배양해 양돈농가에 시범 보급하고 실제 현장에서 효과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두 기관은 지난해 8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4월 물질이전계약을 맺고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실증에는 아크로모박터 속 S12와 브레비박테리움 속 DMY-1 균주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해당 특허미생물은 축산시설에서 발생하는 휘발성이 강한 비수용성 유해가스를 분해·억제해 물청소만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악취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장 실증은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진행됩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미생물 배양 기술 지도와 품질관리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미생물 처리 전후 농장 부지경계와 배출구에서 공기를 포집해 악취 저감 효과를 검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측정된 악취 수치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실제로 악취 저감 효과를 체감하는지도 함께 살펴볼 예정입니다. 향후 주민 설문조사와 악취 민원 건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환경 개선 효과까지 평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도 실증농가의 미생물 적용 현황과 악취 관리 상황을 살피는 한편 농가가 실증 과정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현장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용석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보유한 담수생물자원과 연구 역량이 지자체의 현장 행정과 결합해 지역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담수생물자원의 유용 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실용화 연구를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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