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현장에서 반복적으로 겪고 있지만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문제가 있다면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로 직접 제안해볼 수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업·농촌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발굴하고 R&D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현장문제 해결 대국민 농업·농촌 R&D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에서 눈에 띄는 것은 기존처럼 연구기관이나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과제를 발굴하는 것이 아니라 농업인 등 현장 관계자가 실제 겪고 있는 문제에서 출발한다는 점입니다. 농업인과 지방정부, 산업체, 대학·연구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공모 분야는 ▲노동력 절감 ▲농업부산물 자원순환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 ▲농촌 활성화 ▲작업 안전·농업재해 대응 ▲기타 등입니다.
이에 따라 양돈산업에서도 분뇨 처리와 자원화, 악취 저감, 폭염 피해 예방, 농장 작업 자동화와 인력 절감, 작업자 안전, 사료·원료 공급망 문제 등 현장에서 해결이 필요한 다양한 문제를 아이디어로 제시해볼 만합니다. 이 밖에도 기존 기술로 해결하기 어려운 양돈장의 크고 작은 애로사항은 ‘기타’ 분야를 통해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안 절차도 비교적 간단합니다. 별도의 수요조사서를 작성하지 않고 온라인(https://naver.me/5Mv0JnTV" target="_blank">바로가기)을 통해 ‘어떤 점이 불편한지’, ‘왜 해결이 필요한지’, ‘어떻게 개선됐으면 하는지’ 등을 제출하면 됩니다. 공모는 9월 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됩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전문가 검토를 거쳐 유사 제안을 통합하거나 연구 범위를 구체화한 뒤 2027년 ‘농업·농촌 현장애로 단기해결 기술개발사업(R&D)’ 과제 기획에 활용됩니다. 이후 지방정부의 참여와 지방비 매칭 여부 등을 확인하고 산업체·농가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제 연구과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농업·농촌 현장에서 겪고 있는 작은 불편부터 해결이 필요한 문제까지 국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한다”며 국민이 제안한 문제가 실제 R&D 과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