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모돈의 임신 여부를 판정하고 체형과 등지방두께, 체중을 진단해 사료 공급까지 돕는 정밀 사양관리 기술이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지난 14일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2026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통합 경진대회’를 열고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의 ‘세계 최초, 인공지능 기반 어미돼지 정밀 사육기술 상용화 성공’을 정부혁신 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임신진단과 체형관리 자동화를 통해 농가 수익 향상과 경영 안정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에 수상한 기술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스마트 양돈 전문기업 '엠트리센'에 기술이전해 제품화한 ‘돼지 임신 판정 자동화 기술’과 ‘모돈 정밀 체형 관리 자동화 기술’입니다(관련 기사).
임신 판정 기술은 AI가 초음파 영상에서 태낭을 탐지해 임신 여부를 자동으로 판정하는 방식입니다. 사람이 초음파 영상을 직접 보고 판단해야 했던 작업을 AI로 자동화한 것입니다.
체형 관리 기술은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갑니다. AI를 기반으로 모돈의 체형 지표와 등지방두께, 체중을 진단하고 이를 사료 공급과 연결합니다. 모돈의 상태를 객관적인 지표로 파악하고 개체별 정밀 사양관리가 가능하도록 한 것입니다.
모돈의 임신 여부를 빠르게 확인하는 것은 농장의 번식성적과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비임신 모돈을 조기에 확인하면 재교배 등의 후속 관리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기간 모돈의 체형과 등지방을 적정하게 관리하고 이에 맞춰 사료를 공급하는 것은 모돈의 번식성적과 사료 이용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는 정부혁신 우수사례 3건과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사례 3건 등 모두 6개 과제가 발표됐습니다. 수상작은 사전 심사와 현장평가 등을 합산해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