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우리나라 고유 가축유전자원의 국제적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3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약 2개월간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 등재 후보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은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며, 각 나라의 가축유전자원을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사실상 유일한 제도입니다(관련 기사). 현재 196개국의 소, 돼지 등 38축종 1만 5,000여 품종이 등록돼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25년 기준 22축종 170품종을 등재해 관리하고 있습니다(서양벌, 동양벌 → 꿀벌로 통합).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 등재는 유전자원의 기원과 혈통, 특성에 대한 객관적 기록을 남긴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미래 기후변화와 질병, 식량 위기 등에 대비해 전략적 자산을 확보하는 차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이번 모집 신청 대상은 가축생명자원(재래가축과 지역적응품종)을 실제 보유한 농업인과 법인, 기업입니다. 신청을 원할 경우, 기초 조사표와 증빙서류를 준비해 우편이나 전자우편 또는 직접 방문(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해 접수하면 됩니다. 최종 등재 여부는 기원, 혈통, 집단 특성, 활용 가능
난축맛돈이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 홈페이지)에 우리나라가 보존·육종하고 있는 가축 가운데 하나로 새로 등재되었습니다. '난축맛돈'은 제주흑돼지와 개량종인 랜드레이스를 교배해 맛과 성장 등 경제 형질도 높인 품종입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지난 2005년부터 8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했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팀은 최신 유전체 기법을 이용해 제주흑돼지의 맛 관련 형질과 털의 색을 조절하는 핵심 유전자를 고정했습니다. 이에 맛에 영향을 주는 근내지방도(결지방)의 경우 일반 돼지보다 3배 이상 높고, 소비자의 맛 평가도 좋은 결과를 보였습니다(관련 기사). 2014년 특허등록과 상표등록을 마쳤으며, 현재 생산자단체와 농가에 보급되고 있습니다. 이로써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재된 돼지 품종은 기존 축진시리즈, 우리흑돈, 제주 재래종, 다비시리즈, 가야시리즈 등에 더해 33개 품종으로 늘어났습니다(관련 기사).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한만희 센터장은 “이번 등재를 통해 우리 유전자원을 세계에 알리고 자원 주권을 확보하는 발판을 굳혔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