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타벅스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를 맞이해 '돼지고기 맛 라떼'를 출시했습니다. 해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돼지고기 맛 라떼'는 동파육 돼지고기 조림 소스에 에스프레소, 스팀 우유 등을 재료로 만들어집니다. 라떼 위에는 꼬치에 낀 네모난 돼지고기가 올려져 있습니다. 가격은 68위안(한화 12,600원)으로 다소 비쌉니다. 업체 측은 '예상치 못한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은 현재 돼지고기 소비가 경기침체 영향으로 감소한 상황에서 좀처럼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돼지고기 소비량이 100만톤이나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돼지고기 공급은 과잉 상황이어서 도매가격은 폭락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신세계푸드에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를 통해 본격적으로 식물성 대체육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자체기술로 만든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Better meat)’'를 이용한 제품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서 29일부터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신세계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이마트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지분 67.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돼지와사람'은 29일 직접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서 판매하는 식물성 대체육 제품을 시식해 보았습니다. '플랜트 햄&루꼴라 샌드위치'에는 햄으로 '플랜트 함박&파스타 밀 박스'에는 패티 형태로 식물성 대체육이 들어갑니다. 가격은 일반 제품과 비슷한 가격대로 맛은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했다는 정보가 없다면 육류를 사용한 제품과 차이를 알기 힘들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소스의 맛이 강하거나 다른 재료와 섞인다면 식물성 대체육과 육류의 맛을 구분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특히 패티 형태로 판매되는 제품은 질감이 비슷했습니다. 지금까지의 기술로 식물성 대체육이 일반 고기 본연의 질감과 맛을 내기는 불가능 합니다. 그러나 패티형태로는 고기와 비슷한 질감과 맛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등 웬만한 패스트푸드
이마트의 자회사인 신세계푸드가 대체육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습니다. 돼지고기 대체육이 주력입니다. 신세계푸드는 28일 독자기술을 통해 만든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Better meat)’의 론칭과 함께, 첫 제품으로 돼지고기 대체육 햄 콜드컷(Cold cut, 슬라이스 햄)을 선보이며 대체육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 식품기업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대체육 시장에 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2016년부터 관련 연구개발을 해왔으며, 독자기술로 개발한 대체육 첫 제품의 맛과 품질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하고 본격적인 진출에 나선 것입니다. 첫 제품으로 돼지고기 대체육 햄을 선택한 이유는 실제 소비자들의 육류 소비량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돼지고기인 만큼 향후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돼지고기 대체육 햄 콜드컷은 콩에서 추출한 대두단백과 식물성 유지성분을 이용해 고기의 감칠맛과 풍미를 살렸으며, 식이섬유와 해조류에서 추출한 다당류(多糖類, polysaccharide)를 활용해 햄 고유의 탱글탱글한 탄력성과 쫄깃한 식감을 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