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락 오르락....지난주 돼지 가격 1주 만에 상승 전환

2023.07.31 01:46:00

30주차 평균 돼지 도매가격 5448원, 전주 대비 1.1% 증가, 24주차 이후 가장 높은 가격 형성, 8월 돼지고기 수요 증가 주목

지난주 돼지 평균 도매가격(등외 및 제주 제외)이 1주 만에 다시 상승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30주차(7/23-29) 주간 평균 돼지 도매가격은 5448원입니다. 5448원은 전주(5391원)보다 1.1% 오른 가격입니다. 아울러 지난 25주차(6.18-24, 5527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주간 출하두수가 전주보다 1.2% 증가한 가운데 나온 가격이어서 또한 긍정적인 결과입니다. 

 

최근 주간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 19주차(5.7-13; 6521원)을 정점으로 이후 27주차(7/2-8; 5400원)까지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 기간 가격 하락 폭은 -9.9%였습니다. 그러다가 28주차(7.9-15; 5421원)에 소폭 오르며 긴 하락세를 멈추었습니다. 하지만, 한주 만인 29주차(7/16-22; 5392원)에 다시 가격이 하락하며 농가의 시름을 더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는 모습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이 시작되는 이번주(7.30-8.5)의 가격 형성이 주목됩니다. 

 

28일까지 이달 누적 평균 도매가격은 5414원입니다. 31일 하루 가격을 감안하더라도 당초 예상에는 못 미치는 가격입니다. 앞서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7월 평균 가격을 최소 5400원에서 최대 5600원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이례적인 폭우와 폭염 속에 연일 안타까운 사건사고 소식이 돼지고기 소비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 24일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국내산) 구이류는 여름철 성장지연에 따른 돼지 출하감소로 생산․공급이 감소함에 따라 시중에 악성 덤핑물량은 거의 사라졌으나, 여름 휴가철 수요도 생겨나지 않는 등 모든 유통경로에서 수요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25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했는데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직전보다 0.2%포인트 올린 3.0%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기존 1.5%에서 1.4%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최근 우리 정부와 한국은행의 공식 전망치와 같은 수준입니다. 낮은 경제성장률 속 한돈산업의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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