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한돈협회장 후보 소견발표회, 한돈산업 10년 청사진 공유

  • 등록 2025.09.17 06: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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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시설 현대화·글로벌 경쟁력…분뇨·악취 없는 지속 가능한 한돈산업 목표

15일 전북도에서 열린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후보자 합동 소견발표회에서 후보들은 한돈협회 운영 방향, 정부·지자체 협력 정책, 그리고 향후 10년 후 한돈산업의 비전에 대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한돈협회 운영 방향

기호 1번 구경본 후보는 도협회장과의 긴밀한 협치를 통안 현안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한돈 미래연구소’를 중심으로 PRRS 대응과 정책 개발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며, 한돈 산업 육성법 통과 등 정책적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호 2번 이기홍 후보는 부회장과 도협의회와 이사진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조직 정비를 하고 공정한 회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회와 정부 활동을 강화해 환경 규제 대응과 한돈산업 육성법 등 현안 해결을 추진하며, 직원 역량 강화와 성과 중심 업무 수행으로 협회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기호 3번 한동윤 후보는 협회의 핵심 목표를 회원 권익 보호로 설정하고, 정부 규제 대응뿐 아니라 정책 대안을 만들어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 목소리와 합리적 논리를 기반으로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우군 산업과 협력해 산업 신뢰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지자체 협력 정책

세 후보 모두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구경본 후보는 정부가 돼지 가격에 관여하지 못하게 하고, 질병 대응을 위한 민간 대책 추진,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 간 일관된 규제·현장 지원을 위한 로드맵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이기홍 후보는 현장 사례를 벤치마킹해 정책 목적 달성을 지원하게 하고, 지자체에는 우수 지역 모델을 적용하며, 부당한 규제에 대해서는 협회 차원에서 법률 대응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동윤 후보는 1세대가 한돈산업 확장을 이루었다면 앞으로는 주위 분들과 관계 개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돈산업 이미지 개선과 지자체 관계 강화를 최우선으로 하고, 중앙 정부와 협력해 현장 이해를 높이고 국가 식량 정책에 부합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향후 10년 후 한국 양돈산업 비전

이번 발표회에서 후보들은 10년 후 한돈산업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구경본 후보는 “향후 10년 후에는 소비자가 원하는 한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산업이 될 것”이라며, “자급률 확대와 규모화, 품질 개선을 통해 국민이 한돈을 신뢰하고 칭찬하는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재 부족한 연간 40여만 톤의 돼지고기 수입분까지 국내 생산으로 충당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을 목표로 했습니다.

 

이기홍 후보는 “2018년 40주년 창립기념 행사에서 제시된 100년 비전을 기반으로, 자급률 80%, 1인당 돼지고기 소비 35kg, 한돈 관련 산업 생산액 30조 원 달성을 장기 목표로 삼고 질병 안정화와 자연 순환 농업 구현, 환경 개선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동윤 후보는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정책 협력 기반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우군 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정책 브레인 그룹을 구축하고, 국회·정부와의 소통을 통해 국제 기준과 ESG를 준수하는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며, “K-돼지고기와 K-친환경 비료 수출 확대 등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분뇨와 냄새 민원 없는 지속 가능한 한돈 산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 후보 모두 스마트팜, 시설 현대화,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공유하며, 향후 10년 후 한돈산업이 국민 신뢰와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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