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구제역 진단기관, 독일 발생 유전형 평가도 모두 '통과'

  • 등록 2025.11.03 18: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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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 10.15-29 전국 37개소 대상 ‘2025년 구제역 정도관리 평가’ 실시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최근 전국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9개소와 그 외 시도 가축방역기관 37개소를 대상으로 ‘2025년 구제역 정도관리 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든 기관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도관리는 지난 1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가축방역기관의 구제역 진단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습니다. 사전에 설정한 구제역 발생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구제역 백신 항체 및 감염 항체의 양·음성 여부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실시되었습니다.


특히, 평가 시에는 최근 독일에서 발생한 계통(O/ME-SA/SA-2018)의 구제역 바이러스를 이용하여 국내에서 발생한 적이 없는 유전형에 대한 진단 능력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해당 바이러스는 지난 2018년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계통으로 현재 방글라데시·네팔·이란·이라크 등 아시아 및 중동 지역 중심으로 전파 중입니다. 

 

검역본부 김종완 구제역진단과장은 “이번 구제역 정도관리를 통해 진단의 표준화가 유지되고 있으며, 최근 해외에서 유행 중인 국내 미발생 구제역 바이러스 계통에 대한 진단도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면서 “앞으로도 주기적인 진단 능력 평가와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질병 발생 시 신속 정확한 초동 대응의 기반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는 지난 3월 13일 전남 영암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4월 13일(32일간)까지 총 19건(영암 13건(소), 무안 6건(소1, 돼지5))이 발생하였습니다. 이후 정부는 발생농장에 대한 확산차단 조치와 감염항체(NSP) 양성축에 대한 도태(27호, 677두) 등을 완료하고, 7월 9일부터 전국 모든 지역의 위기 경보를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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