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돼지 출하 두당 항생제 판매량 줄었다!

2021.10.25 00:04:17

검역본부 2020년도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 발간...'20년 돼지 출하두수 증가 속 항생제 판매량 감소

지난해 돼지 출하 두당 항생제 판매량(사용량)이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판매량도 감소해 긍정적인 결과입니다. 

 

 

이같은 사실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가 최근 발간한 ‘2020년도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동물·축산물)’ 보고서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돼지 관련 항생제 판매량은 50만 957kg입니다. 이는 전년 50만 2,103kg보다 미세하게나마 감소한 수준입니다(0.2%↓). 여기에 전체 돼지 출하두수를 반영하면 돼지 두당 항생제 판매량이 계산되는데 지난해는 27.3g으로 전년 28.2g보다 3.0%(0.8g)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출하두수 '20년 18.3백만, '19년 17.8백만, 검역본부).

 

이는 지난해 출하두수는 증가한 반면, 항생제 판매량은 감소한 덕입니다. 출하두수 증가는 생산성이 개선된 가운데 나왔습니다. 대한한돈협회의 한돈팜스 최근 분석자료('21년 8월)에 따르면 '19년과 '20년의 MSY는 각각 17.9두, 18.7두입니다. 

 

돼지 출하 두당 항생제 판매량은 '17년(31.8g) 이래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돼지뿐만 아니라 소와 닭의 항생제 판매량과 내성률에 대한 조사·분석 결과를 담고 있습니다. 지난해 소와 닭의 항생제 판매량은 돼지와 마찬가지로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습니다. 

 

 

내성률과 관련해 항생제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소의 항생제 내성률은 전반적으로 낮고 감소 추세인 반면, 돼지와 닭의 내성률은 항생제 판매량에 따라 차이가 있었습니다. 축산물에서는 소고기의 항생제 내성률은 전반적으로 낮았고, 돼지고기와 닭고기의 일부 항생제 내성률은 증가하는 추세로 분석되었습니다. 

 

돼지고기는 페니실린계(암피실린), 페니콜계(클로람페니콜), 테트라싸이클린계(테트라싸이클린) 항생제에 대한 내성률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번 보고서 원본은 검역본부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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