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대생 30명 "농장동물 수의사 꿈꿔요"

  • 등록 2025.07.25 0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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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수의대생 30명 대상 농장동물교육 실시... 돼지수의사회 및 양돈농가 지원하기도

서울대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원장 이인형)에서는 최근 대한수의사회 주최로 수의대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한 농장동물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번 '2025년 수의과대학생 농장동물교육 심화과정'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대한수의사회가 주최하여 3년 만에 재개되었습니다. 또한 돼지수의사회 및 한돈전환포럼 소속 양돈농가 그리고 동물약품회사와 사료회사가 후원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국 10개 수의학과 대학 1~3학년 학생 중 50여 명이 지원을 희망하였고, 이 중 30명이 선발되어 5일간 진행되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은 돼지수의사회 최종영 회장(도담동물병원)을 비롯하여 서울대 박혁 교수, 유한상 교수, 엄길운 원장(피그월드동물병원), 양승혁 부원장(발라드동물병원)이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교육 내용은 농장 방문, 돼지관리, 부검 등 실습 위주로 2박 3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첫날부터 농장을 방문하여 실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교육의 주요 목적은 졸업 후 농장동물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농장동물 전문 수의사의 역량 강화 및 축산식품 안전성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생들의 산업동물에 대한 시각이 확대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이번 교육은 농장동물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첫날 마련된 저녁식사 시간에 학생들은 "돼지농장에 다녀와서 돼지고기는 먹지 못할 줄 알았는데 돼지고기가 맛있다", "생각했던 것만큼 냄새가 심하지는 않아서 돼지 수의사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웅돈이 그렇게 큰 지 몰랐는데 크기에 깜짝 놀랐다"라고 처음 농장 방문에 대한 생각을 전했습니다. 

 

 

이인형 원장은 "최근 농장동물 수의사가 전망이 있다고 새롭게 시각이 옮겨지고 있어 농장동물 수의사가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수의대 학생들에게 농장동물에 대한 정보가 전달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산업동물연수원이 만들어진 이유도 학생들에게 농장동물 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함이었다"라고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돼지 수의사들이 학생들에게 실제 농장 환경에서의 도전과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농장동물 관리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시간을 함께 할애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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