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8일 0시부로 지난 1월 6일 포천 양돈장 ASF 발생으로 발생농장 반경 10km(방역대) 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내렸던 이동제한 명령을 모두 해제했습니다. 사실상 33일 만입니다. 이번에 이동제한이 풀린 농장은 포천 지역 농가 30개소와 철원 지역 6개소 등 모두 36개소입니다. 경기도는 "발생농장 살처분 완료일(1.7일)에서 30일이 지난 시점(2.7일)을 기준으로 추가확산이 없고, 방역대 농가의 사육돼지 및 환경에 대한 정밀검사 역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대상 농가들은 "과도한 조치였다"고 볼멘소리를 냈습니다. 한편 철원 발생농장과 김포 발생농장 관련 방역대 농장들은 여전히 이동제한 상태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