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멧돼지 올해 급증세....정부, 경북 8개 시군 대상 ASF 방역 특별점검

2024.03.26 21:36:09

농식품부·행안부·경상북도 합동 점검반, 영덕을 비롯해 포항·영천·상주·의성·경주·고령·성주 대상 양돈농가, 거점소독시설 등 방역 점검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최근 경북지역 ASF 발생 위험 증가와 단일 권역화 조치 시행(관련 기사) 등 방역 여건 변화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경북지역 주요 시·군 대상 정부 합동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경상북도 합동으로 점검반(4개반 10명)을 편성하여 농장 발생지역인 영덕, 야생멧돼지 바이러스 검출 지역인 포항·영천·상주·의성, 신규 권역화 포함 지역인 경주·고령·성주 등 8개 시·군 대상으로 실시합니다. 

 

점검반은 우선 해당 시군을 대상으로 관내 양돈농가에 대한 예찰·점검·홍보·소독지원, 거점소독시설 운영, 단일 권역화 시행에 따른 방역 강화 조치 등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합니다. 이와 함께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소독시설 설치·운영,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차단방역 실태를 꼼꼼히 점검한 후 미흡 사항은 즉시 시정·보완하고 규정 위반 농가는 행정처분 등 조치할 예정입니다. 

 

 

중수본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도 접경지역과 경북지역 시·군대상 정부 합동 특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자체와 양돈농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오고 있으며 향후 주기적인 감시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중수본은 “올해 들어 야생멧돼지 바이러스 검출 건수가 급증하는 등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점검 강화 등 강도 높은 방역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전국 모든 지자체와 양돈농가는 긴장감을 늦추지 말아 달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현재(3.26 기준)까지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모두 379건(마리)입니다. 이는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의 발견건수 250건보다 50% 이상 증가한 상황입니다. 379건을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북이 333건(87.9%)입니다. 거의 열에 아홉은 경북에서 발견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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