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17일 ‘제5회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 포상심사위원회’(위원장 한태호 수석부회장)를 개최하고, 제5회 수상자 6명을 선발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은 동물방역 현장에서 헌신해 온 공무원 수의사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2021년 제정됐습니다. 대한수의사회는 2022년부터 동물방역·검역을 비롯해 축산물 위생·안전, 공중보건, 동물복지 등 공공수의업무 전반으로 시상 분야를 확대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후보자 추천은 11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됐습니다. 지역수의사회 및 산하단체,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단체, 수의사 회원으로부터 공개 추천을 받아 후보자를 접수했습니다. 이후 추천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부문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6명의 수상자(국가직 1, 시·도 2, 동물위생시험소 2, 시·군·구 1)를 선정했습니다.
이들 수상자는 ▶김정주 과장(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 ▶이영남 과장(전라남도청 동물방역과) ▶이은경 과장(경기도청 동물방역위생과) ▶권오성 소장(경상북도 동물위생시험소) ▶라도경 과장(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방역관리과) ▶이오순 과장(논산시청 축수산과) 등입니다.
허주형 회장은 “동물방역 최일선에서 국민과 동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계신 공무원 수의사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며,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이 그간의 노고를 사회적으로 인정하고 격려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동물방역은 국가 안전과 직결된 핵심 공공업무인 만큼, 정부와 국회가 공공수의업무의 중요성을 더욱 깊이 인식하고 법령과 제도 개선을 통해 공무원 수의사의 처우가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제5회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 시상식은 국가 동물방역 상황 등을 고려해 내년 1월 8일(목)에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