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전국 확산 '비상'…정부, ASF 백신 상용화 논의 '공식 첫발'

  • 등록 2026.03.03 19: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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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 지난 26일 '2026년 구제역·ASF 백신 개발 지원 간담회' 개최...조속한 백신 상용화 위한 방안 논의

정부의 보도자료에 드디어 ASF 백신 상용화가 공식적으로 언급되는 날이 오네요.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정부와 백신 개발 산업체가 참여한 '구제역·ASF 백신 개발 지원 간담회'를 지난 26일(목) 경북 김천 소재 검역본부에서 개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수도권에서 구제역 2건, 전국적으로 ASF 20건이 발생하는 등 엄중한 상황을 고려하여 마련되었습니다. 검역본부 관련 부서와 한국동물약품협회, 구제역 및 ASF 백신개발 관련 10개 산업체가 참석하였습니다. 

 

10개 산업체는 ▶고려비엔피 ▶나노백스 ▶녹십자수의약품 ▶바이오앱 ▶씨티씨백 ▶에프브이씨 ▶옵티팜▶중앙백신연구소 ▶케어사이드 ▶코미팜입니다. 나열된 10개 중 뒤의 3개사가 ASF 백신 개발사입니다. 

 

간담회에서는 구제역 백신 국산화 및 ASF 백신 개발 현황 정보를 공유하고, 조속한 백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민·관 협력 추진체계 구축 및 지원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참석자들은 백신 개발을 위해 생물안전3등급(BSL-3, ABSL-3) 연구시설의 추가 확충과 신속한 제품 상업화를 위한 행정 소요기간 단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특수연구시설의 민간개방 확대, ▲공동연구시설 확보, ▲신속한 품목허가를 위한 기술검토 인력 확충 등을 요청하였습니다. 

 

 

특히 최근 성과를 보이기 시작한 ASF 백신 개발의 경우, 정부·산업계·생산자 단체가 참여하는 '전문가 협의체'를 통해 객관적인 평가와 후보 백신 선정을 추진할 필요성이 논의되었습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앞으로도 정부와 산업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빈틈없이 수행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최정록 본부장은 “구제역, 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3대 국가재난형 질병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엄중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간담회에 참석해 적극적인 의견과 대안을 제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면서,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정부와 산업체 간 적극적인 소통과 효율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 ‘구제역 백신 국산화’와 ‘ASF 백신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ASF 백신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중앙백신연구소(관련 기사)와 코미팜(관련 기사)은 현재 베트남과 필리핀에서 일반돼지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적용시험을 진행 중입니다. 단기적으로 수출용 백신 허가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케어사이드(관련 기사)는 유럽 연구팀과 공동으로 백신 연구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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