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 의약품 전문 기업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가 돼지호흡기복합증후군(PRDC)을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신개념 다중면역 백신 ‘제노백 피씨엠포주(Xenovax PCM4)’의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제노백 피씨엠포주’는 써코바이러스(PCV2)와 마이코플라즈마를 동시에 방어하는 복합 백신으로, PCV2a·PCV2d와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뉴모니에(Mhp)·하이오라이니스(Mhr) 등을 포함한 ‘세계 최초 6종 핵심 항원’을 하나의 백신에 담은 ‘6-in-1’ 콘셉트가 핵심입니다.
케어사이드는 최근 국내 양돈 농가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PCV2d와 기존 PCV2a를 함께 포함해 방어 범위를 넓히고, 최근 임상 증상 보고가 늘고 있는 Mhr까지 동시에 대응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독자적인 ‘다가항원 발현 시스템’을 바탕으로 VLP(바이러스 유사 입자) 기술과 T-cell 에피토프 융합을 적용해 면역원성을 극대화한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습니다.
또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과 진행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접종군이 비접종군 대비 일당 증체량 11.2~14.1% 향상, 출하 체중 평균 12kg 증가, 폐사율 5~10% 감소 등 생산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어사이드는 “PCV2 유전형이 PCV2a 중심에서 PCV2d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하고, 호흡기 질병 검사에서 Mhr 검출 빈도도 증가하는 등 질병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며 “신구 유전형(PCV2a·PCV2d)과 마이코플라즈마 2종(Mhp·Mhr)을 함께 방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영국 대표이사는 “제노백 피씨엠포주는 써코와 마이코플라즈마 백신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 체인저”라며 “잇따른 접종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농가의 실질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제품으로 국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케어사이드는 이번 품목허가를 계기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