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돼지 도축장 혈액원료 ASF 상시 검사체계 가동 중"

  • 등록 2026.03.16 21: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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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도축장 출하돼지 검사에 더해 지난 12일부터 사료 원료로 돼지 혈액 공급하는 도축장 혈액탱크 대상 ASF 검사 추진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지난 12일부터 사료원료로 사용되는 돼지 혈액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단미사료용 돼지 혈액원료를 공급하는 도축장의 혈액탱크 내 시료를 매일 채취·검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중수본은 현재 전국 돼지 도축장(64개소) 출하돼지에 대한 검사(1천호, 18천두)를 진행 중입니다. 이번 검사는

여기에 더해 혈액원료 사료에 대한 ASF 상시 감시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바이러스에 오염된 사료를 통한 전파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단미사료 제조용(혈장단백질, 혈분)으로 혈액원료를 공급하고 있는 돼지 도축장은 전국적으로 36개소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해당 도축장 검사관은 혈액탱크에서 혈액시료를 매일 채취하고, 각 시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시료 검사를 실시합니다. 

 

검사 결과 양성의 경우 단미사료 제조업체에 즉시 통보하여 원료를 폐기 조치토록 하는 등 오염된 사료를 통한 바이러스 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합니다. 

 

또한, 중수본은 민간 병성감정기관을 활용하여 사료 제조업체에서 생산·보관중인 배합사료에 대한 ASF 검사 체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오는 4월에는 농장-도축장-사료제조까지 전(全) 과정에 걸친 ASF 검사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지난 13일 전남 나주 소재 도축장 혈액탱크 내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ASF 항원 양성이 확인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관련 기사). 다음날 이어진 검사를 통해 함평 출하농가의 지육 5점에서 항원이 검출되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농장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정되었습니다. 현재 농장에 대해서는 특별 방역관리 중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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