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사성 장염을 앓는 새끼 돼지에서 분리된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Clostridium perfringens) 균주로부터 새로운 독소(Beta2)와 그 유전자의 특성이 규명되었다. 아미노산 수준에서 분석했을 때, Beta2 독소(27670 Da)는 기존에 C. perfringens B형 NCTC8533 균주에서 확인된 Beta 독소(Beta1으로 명명, 34861 Da)와 유의미한 상동성이 없었다.
Beta1과 Beta2 독소 모두 마우스(생쥐)에 치명적이었으며, 1407 세포주에 대해 세포 독성을 나타냈다. 두 독소는 '액틴 세포골격( actin cytoskeleton)'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세포를 둥글게 변형시키고 용해를 유도했다.
Beta1과 Beta2 독소를 암호화하는 유전자는 C. perfringens의 대형 플라스미드 내에서 서로 연결되지 않은 유전자좌(loci)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Beta2 독소를 생성하는 C. perfringens 균주는 새끼 돼지의 괴사성 장염 및 말의 장결장염과 같은 동물 질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Beta2 toxin, a novel toxin produced by Clostridium perfringens, M Gibert(
Unité des Toxines Microbiennes, Institut Pasteur), Gene, 1997]
번역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 역자 주: Beta2 독소는 돼지의 괴사성 장염 발생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수의사는 해당 가축의 소화기 질환 진단 시 Beta1뿐만 아니라 Beta2 생성 균주의 존재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정확한 병인 파악과 백신 프로그램 조정 등 효과적인 예방 및 치료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