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ASF 멧돼지, 강원도 평창 '오대산국립공원'까지 진출

  • 등록 2021.07.30 2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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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평창군 진부면 척천리 산자락서 발견된 폐사체 2두에 대한 검사 결과 30일 양성으로 진단..평창 첫 사례

ASF가 강원도 평창의 오대산국립공원에서까지 이르렀습니다. 

 

 

환경부의 보고에 따르면 29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척천리 소재 산자락에서 발견된 3개월령 폐사체 2두에 대한 검사 결과 오늘 30일 최종 양성(#1496, #1497)으로 진단되었습니다. 

 

평창에서 ASF 양성 멧돼지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로서 ASF 양성 멧돼지 발견 시군은 모두 15개(경기 4, 강원 11)로 늘었습니다. ASF 바이러스의 야생멧돼지를 통한 확산 및 남하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인 것입니다. 


또한, 이번 발견지점은 오대산국립공원 내입니다. 앞서 지난 2월 오대산국립공원과 수 km 떨어진 강릉에서 양성멧돼지가 다수 발견되면서 오대산국립공원으로의 확산 가능성이 점쳐졌는데 결국 현실화된 셈입니다(관련 기사). 

 

국립공원 내에서 양성 멧돼지가 발견된 것은 설악산국립공원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국립공원에서의 멧돼지 포획은 사실상 불가합니다. 폐사체 수색도 여의치 않아 앞으로 ASF 예후가 더욱 어두워질 전망입니다. 

 

한편 어제(29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여름철 ASF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야생멧돼지 대책이 포함되어 있지만, 여전히 핵심은 농장 방역 강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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