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인 수의사 "혈중 내 써코바이러스량 줄여야"

2022.12.15 04:46:51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 7일 '포실리스 PCV M' 그랜드 세미나 개최...PCV M 적용 사례 등 공유

지난 7일 대전 BMK컨벤션에서는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대표 윤훈갑, 이하 엠에스디) 주최의 '포실리스 PCV M 그랜드 세미나'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포실리스 PCV M'은 써코바이러스(PCV2)와 유행성폐렴(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뉴모니아)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복합백신입니다. 지난 2018년 국내 출시되었습니다. 써코바이러스와 유행성폐렴은 PRRS와 함께 PRDC(돼지호흡기복합질병)의 대표적인 1차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PRDC는 폐사 증가뿐만 아니라 일당증체, 사료효율을 떨어뜨리는 질병입니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영인 수의사(엠에스디)는 혈중 써코바이러스의 농도(써코바이러스혈증)와 일당증체의 연관성을 소개했습니다. 

 

김 수의사의 발표에 따르면 써코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혈액 내 써코 바이러스가 검출됩니다. 통상 log(로그) 4 이하 수준이 되며, 이를 통해 써코 바이러스에 의한 소모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혈액 내 남아 있는 써코 바이러스는 돼지로 하여금 바이러스에 저항하기 위한 면역 반응을 일으킵니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 소모를 유발해 결과적으로 일당증체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김영인 수의사는 "연구에 따르면 혈중 내 써코 바이러스량이 적으면 적을수록 일당증체량이 개선된다"며, "포실리스 PCV M이 혈중 써코 바이러스량을 낮출 수 있는 최적의 백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김 수의사는 "포실리스 PCV M은 특수부형제 이뮤네이드를 통해 돼지가 출하 때까지 써코와 마이코플라즈마에 대한 면역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킬 뿐만 아니라 사용 전 번거롭게 섞을 필요가 없다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 정여택 원장(피엠씨동물병원)은 모돈 1천 두 규모의 농장에서 포실리스 PCV M으로 백신을 교체한 후 전반적인 생산성적이 개선된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윤용대 원장(피그케어동물병원)은 우리나라 농장의 생산성이 오르지 않는 이유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추후 엠에스디 양돈사업부 공식 유튜브 채널(바로가기)을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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