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ASF 백신 임신모돈 대상 연구 유명 학술지에 논문 수록

  • 등록 2025.07.16 22:55:05
크게보기

지난 6월 Wiley Transboundary and Emerging Diseases에 논문 발표...임신모돈과 자돈에 성공적으로 면역반응 유도

코미팜(대표이사 문성철)은 ASF 백신 개발에 있어 획기적인 진전을 알리는 연구 결과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과학 분야 학술지 'Wiley' 산하 'Transboundary and Emerging Diseases‘에 논문(바로보기)으로 게재되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논문의 제목은 'Safety of Live Attenuated ASFV-G-ΔI177L/ΔLVR Vaccination in Sows With Advanced Pregnancies'으로 백신 임상실험의 마지막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임신모돈을 대상으로 한 백신의 효능 및 안전성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연구는 코미팜 중앙연구소(소장 서정향)와 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등의 협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들 연구팀은 임신모돈 5마리를 대상으로 약독화 생백신 균주인 ASFV-G-ΔI177L/ΔLVR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였습니다. 

 

연구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었습니다. 백신 접종 후 임신모돈에서 어떠한 부작용도 관찰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ASF 항체 생성을 유도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또한, 백신접종 모돈에서 임상증상 없이 정상적인 분만이 이루어졌으며, 유산 사례도 없었습니다. 

 

출생한 자돈에서는 모돈과 유사한 수준의 ASF 항체가 검출되었으며, 일부 자돈에서는 미량의 P72 유전자도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백신이 고위험 환경에 노출된 임신모돈을 ASF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잠재력을 시사합니다. 다만, 자돈에서 검출된 항체와 유전자에 대한 태반 전파 가능성은 추가 연구를 통해 검증이 필요합니다. 

 

코미팜 문성철 대표는 "이번 연구는 치명적인 ASF 감염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특히 임신말기 상태에서 모돈과 같은 고위험군에서도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결과는 ASF 백신 상용화에 가장 중요한 단계이며, 향후 양돈농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야외 바이러스 방어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코미팜은 이달부터 필리핀 3개 농장에서 대규모 야외 임상시험을 시작합니다(관련 기사). 야외 임상시험 완료 후 결과 보고서를 필리핀 식품의약국(FDA)과 동물산업국(BAI)에 제출, 필리핀 내 백신 사용에 대한 품목 허가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후 필리핀을 비롯해 다른 나라를 대상으로 ASF 백신 수출에 본격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국내 백신 허가 등록도 준비 중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관리자 pigpeople100@gmail.com
Copyright @2016 돼지와 사람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돼지와 사람 I 031-988-1184 I 신문사업등록번호: 경기아51445 I 등록연월일: 2016년 12월 9일 I 제호: 돼지와사람 I 사업자등록번호: 136-12-63379 I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 중부부천 제 2017-1호 I 발행인: 이득흔 | 편집인: 이근선 I 발행소: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2로 192, 302-901| 청소년보호책임자: 이근선| 대표메일: pigpeople100@gmail.com I 돼지와사람은 인터넷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2017 돼지와 사람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