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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물폭탄에 돼지 농장 침수 피해 잇따라...일부 돼지 폐사도

지난 16일부터 20일 사이 경남과 충남, 경기, 강원 일부 지역에 집중 폭우....돼지 폐사 829마리(19일 기준) 등 피해 집계 중

이번 폭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요? 역대급 또는 기록적인 물폭탄이라는 표현으로도 부족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0일 오후 5시까지 약 5일간 경남 산청에 내린 비는 무려 793.5mm입니다. 인접한 합천과 하동의 경우는 각각 699.0mm, 621.5mm입니다. 이 같은 상황은 전남과 충남, 경기 등 다른 지역에서도 일어났습니다. 충남 서산과 경기 포천 등에서는 시간당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른 인명·시설 피해가 속속 보고되고 있습니다(20일 오후 6기 기준 사망·실종 28명, 공공시설 1,999건, 사유시설 2,238건). 일정 정도 물이 빠지고 피해 복구가 되는 과정에서 최종 집계가 가능합니다. 당분간 계속 늘 전망입니다.

 

 

양돈장 피해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침수 피해가 대부분인 가운데 일부 농장에서는 건물 유실과 돼지 폐사를 동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집중 호우로 19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가축 103만4천마리의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대부분 닭과 오리인 가운데 돼지 폐사는 829마리입니다. 

 

 

지난해 7월 호우 피해를 봤던 포천 A 농장(관련 기사)에서는 20일 집중 호우로 또 다시 미군훈련장의 토사가 돈사 내로 유입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건물 일부가 파손되고 돼지도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농장 측은 지난 1년여간 재발방지대책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지역에 대해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지시했습니다. 

 

기상청은 21일부터 폭우의 원인인 비구름 세력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전국적으로 장마가 끝나고 대신 폭염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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