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사화재, 전기점검만으로 반 이상 줄일 수 있다

2017.12.20 06:36:30

돈사화재, 최근 2년 350건 중 전기적 요인 55% 차지

겨울철 양돈장 화재가 증가하는 것(관련 기사)과 관련하여 전기시설 점검만으로도 발생 건수를 반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2016년과 2017년 11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축사 화재는 952건으로 총 412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발생 건수는 한우 축사가 391건(41.1%), 화재 피해액으로는 돈사가 약 291억 원(70.7%, 350건)으로 가장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돈사 화재 350건을 원인별로 보면 전기적 요인이 55%(191건)을 차지해, 전기시설 점검만으로도 화재를 과반 이상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겨울철에는 보온을 위해 축사를 밀폐하는 곳이 많은데, 이 경우 축사 내부 습도 상승으로 전기 누전 위험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내부에서 사용하는 전기 시설이나 배선 설비는 반드시 정부인증을 받은 규격품을 사용해야 하며 미리 점검해 문제가 있는 설비는 전문 수리업체를 통해 수리, 교체해야 합니다. 



보온등과 온풍기 등 전열 기구도 정해진 규격과 용량에 맞게 사용하고 문어발식 전기 배선은 절대 하지 않도록 합니다. 



바닥 또는 외부에 노출돼 있는 전선은 쥐 등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배관 공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고압 세척기나 불을 끄는 장비 등은 습기나 직사광선을 피해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하고 사용 방법을 반드시 숙지합니다. 



농촌진흥청 축산환경과 이준엽 농업연구사는 “겨울철 축사의 화재는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오기 때문에 자주 점검하고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관리자 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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