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료에는 곰팡이독소가 있다

2018.04.05 07:10:17

한돈협회, 국내 10개사 양돈용 배합사료 검사 결과 발표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사료내 일반성분과 주요 곰팡이독소 등 배합사료 품질 모니터링 사업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2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모니터링 결과 발표입니다(관련 기사).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전국 9개 농장에서 총 3차에 걸쳐 국내 주요 10개사의 양돈용 배합사료 샘플을 수거해 2곳의 사료 검사기관에서 분석한 자료입니다. 

일반성분 중에는 수분, 조단백질, 총 아미노산의 3개 성분 함량을 조사했습니다. 곰팡이독소는 ▶디옥시니발레놀(DON, 보미톡신) ▶제랄레논(ZEN) ▶푸모니신(FUM) ▶아플라톡신(Afla) ▶오크라톡신 A(OTA) ▶T-2톡신(T-2)의 오염정도를 측정했습니다.

먼저 일반성분 조사 결과에서는 특이점 없이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든 샘플의 조단백질, 총아미노산 등의 영양소 함량이 등록상의 기준치 이상입니다. 

이번에도 관심사는 곰팡이독소였습니다. 9개 농장의 사료차량에서 수거한 66개 샘플에서 디옥시니발레놀(DON, 보미톡신), 푸모니신(FUM), 제랄레논(ZEN) 등의 독소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높은 비율로 검출되었습니다. 


DON, FUM, ZEN의 양성률은 각각 100%, 100%, 88% 입니다. 평균 농도는 배합사료 허용기준 이하 입니다. 그러나 5개의 샘플의 경우 DON의 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반면, OTA와 Afla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의 양성률을 보였으며 T-2톡신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모든 사료 샘플에서 곰팡이독소가 2개 이상 검출되어 복합오염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지난해와 동일한 결과입니다. 

한돈협회 관계자는 '곰팡이독소는 양돈생산성에 심각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며 평상시 주기적인 사료라인 청소와 적정량 재고관리를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안전한 배합사료 공급을 위해 주요 원료에 대한 수입국별 정확한 성분검사와 함께 농가단위에서의 곰팡이독소 피해 저감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관리자 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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