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막판 판세에 관심 집중

  • 등록 2025.10.13 05:45:43
크게보기

오는 14일 대전 BMK컨벤션 제21대 한돈협회장 선출 위한 대의원 임시총회 개최

내일(14일)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치러집니다. 100일이 넘는 장기 선거전을 마무리하며 한돈농가는새로운 리더를 맞이하게 됩니다.

 

 

지난 수개월간 세 후보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각자의 정책 비전과 리더십을 대의원들에게 강하게 어필했습니다.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후보들의 전력투구는 한돈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특징은 선거 기간과 대의원 구성의 변화에 있습니다. 기존 한 달이었던 선거 기간이 100일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후보들은 보다 충분한 시간 동안 대의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정책적 역량을 검증받을 수 있었습니다. 장기 선거전은 단순한 인지도 경쟁을 넘어 후보들의 전략적 비전과 문제 해결 능력이 표심에 직결되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또한, 대의원들의 세대 구성 변화도 주목할 만합니다. 젊은 대의원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후보 선택에서 ‘인물과 정책’을 중심으로 한 판단이 강화됐습니다. 지역적 연고나 개인적 이해관계보다 후보의 정책적 방향성과 리더십 역량이 표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양상입니다. 

 

특히 추석을 전후로 안정된 듯 보였던 표심이 선거 막판에 급격히 집결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대의원들이 본능적 판단에 충실하게 후보를 선택하고 있다는 분석으로 이어집니다. 지역적 연고, 개인적 감정, 이해관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선거 초반에는 드러나지 않았던 표심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돈농가가 바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선거 결과를 떠나 산업 전체의 단합과 협력입니다. 질병과 환경규제 등 한돈산업이 직면한 문제들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가운데, 한돈농가의 단합된 힘이야말로 현재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핵심 열쇠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관리자 pigpeople100@gmail.com
Copyright @2016 돼지와 사람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돼지와 사람 I 031-988-1184 I 신문사업등록번호: 경기아51445 I 등록연월일: 2016년 12월 9일 I 제호: 돼지와사람 I 사업자등록번호: 136-12-63379 I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 중부부천 제 2017-1호 I 발행인: 이득흔 | 편집인: 이근선 I 발행소: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2로 192, 302-901| 청소년보호책임자: 이근선| 대표메일: pigpeople100@gmail.com I 돼지와사람은 인터넷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2017 돼지와 사람 Corp. All rights reserved.